은하를 달리는 흥행 엔진… ‘붕괴: 스타레일’, 3주년에도 역주행 신화

이상원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8 14:17:02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붕괴: 스타레일이 서비스 3주년을 맞아 다시 한 번 글로벌 게임 시장의 판도를 흔들고 있다. 지난 22일 단행된 4.2 버전 ‘그리하여, 웃음소리는 멈추지 않으리’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주요 국가 앱 마켓 순위가 급등하며 ‘장기 흥행작’의 저력을 입증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업데이트 직후인 23일, 해당 게임은 한국·일본·대만 등 아시아 주요 시장에서 매출 1위를 탈환했다. 동시에 중국 2위, 미국 8위에 오르며 동서양을 아우르는 글로벌 흥행력을 재확인했다. 출시 3년차에 접어든 타이틀로서는 이례적인 성과라는 평가다.
 

▲ 붕괴: 스타레일 이미지 [사진=호요버스[


이번 업데이트는 신규 지역 ‘이상 낙원’을 중심으로 세계관을 확장하고, ‘은랑 LV.999’, ‘에바네시아’ 등 신규 캐릭터를 추가해 콘텐츠 신선도를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 몰입도를 높이는 서사 강화와 고품질 연출이 맞물리며 업데이트 효과를 극대화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23년 4월 출시된 ‘붕괴: 스타레일’은 첫해에만 매출 10억 달러를 돌파하며 서브컬처 RPG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이후에도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와 정교한 라이브 서비스 운영을 통해 장기 흥행 구조를 구축해왔다. 고퀄리티 캐릭터 디자인과 방대한 우주 서사를 기반으로 현세대 서브컬처 게임의 대표 사례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 붕괴: 스타레일 공차 이벤트 이미지 [사진=호요버스]

오프라인 접점 확대 전략도 주목된다. 국내에서는 공차코리아와의 ‘버블 모먼트’ 협업, 삼성 갤럭시 스토어 팝업스토어 등을 통해 브랜드 경험을 일상으로 확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 26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어울림 광장에서 열린 ‘환락! 패션 퍼레이드’는 대규모 인파를 끌어모으며 팬덤 결집력을 입증했다. 사전 선발된 이용자들이 참여한 코스프레 퍼레이드는 현장 열기를 끌어올리며 축제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이 같은 3주년 이벤트는 서울을 비롯해 도쿄, 로스앤젤레스 등 글로벌 주요 도시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단순한 게임 서비스를 넘어 전 세계 이용자와의 접점을 확대하며 ‘IP 팬덤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이용자와의 지속적인 상호작용을 기반으로 세계관을 확장하는 전략은 서브컬처 시장의 장기 성장 가능성을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라며 “향후 라이브 서비스 경쟁력의 핵심 기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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