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양왕 U9 트랙 에디션' 세계서 가장 신속한 전기차 등극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7 14:46:39

[메가경제=정호 기자] BYD의 하이엔드 브랜드인 양왕(YANGWANG)이 독일 ATP 오토모티브 테스팅 파펜부르크(ATP Automotive Testing Papenburg) 트랙에서 최고 속도 472.41km/h를 기록하며 전기차 최고 속도 신기록을 세웠다. 

 

27일 BYD에 따르면 최신 슈퍼카 양왕 U9 트랙 에디션은 2025년 8월 8일 전기차 최고 속도 신기록을 달성하며 세계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자리에 올랐다.

 

▲ <사진=BYD>

 

양왕 U9 트랙 에디션은 현재 중국 내 판매 중인 U9에 적용된 e4 플랫폼과 DiSus-X 핵심 기술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여기에 양산형 1200V 초고전압 차량 플랫폼과 극한 조건을 고려해 최적화된 열관리 시스템을 더했다.

 

쿼드 모터 플랫폼인 e4 시스템은 3만rpm의 고성능 모터 4개를 탑재하며 모터당 최고 출력 555kW, 총 시스템 출력은 3,000마력(PS)을 상회한다. 차량 무게 톤당 출력은 1217마력(PS)으로, 글로벌 자동차 업계 최상위권 수준이다.

 

또한 e4 플랫폼은 초당 100회 이상 노면 반응을 감지해 각 바퀴의 토크를 정밀 제어하는 독립 토크 벡터링 시스템을 적용했다. 초고속 주행 상황에서도 바디 포지션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휠 슬립이나 접지력 상실을 방지한다.

 

양왕의 DiSus-X 인텔리전트 바디 컨트롤 시스템은 급가속, 고속 코너링, 불규칙한 노면에서도 4 바퀴의 서스펜션을 개별적으로 빠르게 조정한다. 이를 통해 피치와 롤을 억제하여 운전자의 안정감을 높이는 동시에 타이어 접지 면적을 최적화해 그립력을 극대화한다. e4 플랫폼과의 시너지로 고속 안정성과 주행 안전성을 이중으로 보장한다.

 

전통적인 슈퍼카와 달리, U9은 'e4 플랫폼 + DiSus-X'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바디 포지션 제어라는 개념을 서킷 환경에 도입해 슈퍼카 성능과 안전성의 새로운 경계를 개척했다. 

 

이미 양산 중인 카본 파이버 프론트 스플리터를 옵션으로 채택해, 초고속 주행 환경에서도 U9의 공기역학적 설계와 기술적 신뢰성을 입증했다.

 

극한 주행 환경에서의 타이어 성능과 내구성 강화를 위해 양왕은 2024년 독일 테스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티 타이어(Giti Tire)와 협력해 트랙 전용 세미슬릭 타이어를 개발했다. 

 

최적화된 컴파운드와 전용 트레드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림-타이어 접합부에 특수 너링(knurling) 처리와 고점도 윤활제를 도입해 고속 가속·제동 시 발생할 수 있는 미세 슬립을 억제했다. 이를 통해 토크 손실과 타이어 마모를 줄이고, 주행 예측성과 안정성을 강화했다.

 

이번 신기록은 독일 출신 프로 레이싱 드라이버 마크 바셍(Marc Basseng)이 달성했다. 그는 2024년에도 세계 전기차 최고 속도 기록을 세운 주인공으로, 이번에 다시 자신의 기록을 경신했다.  

 

그는 "작년에 나는 한계에 도달했다고 생각했지만 불과 1년 만에, 같은 트랙에서 내가 세운 기록을 새로운 기술 덕분에 경신하게 될 줄은 몰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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