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고에 열광했다”…CJ제일제당, ‘KCON JAPAN 2026’서 K-푸드 존재감 각인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1 14:57:33
제로베이스원 협업 부스에 방문객 몰려… 사흘간 2만개 K-푸드 제공
일본 공략 속도… 치바 만두공장 효과 본격화

[메가경제=심영범 기자]CJ제일제당이 글로벌 K-푸드 브랜드 비비고를 앞세워 일본 현지 소비자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KCON JAPAN 2026에서 비비고 부스를 운영하고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

 

▲ [사진=CJ제일제당]

 

이번 부스는 K-팝 그룹 ZEROBASEONE과 함께하는 ‘해피 비비고데이(Happy bibigo day)’ 콘셉트로 꾸며졌다. 팀 컬러인 블루와 비비고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결합한 공간 디자인과 대형 케이크 오브제가 현장 방문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현장에서는 비비고 로고가 적용된 케이크 조형물을 배경으로 인증사진을 촬영하려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푸드트럭 존에서는 일본 주력 제품인 비비고 만두와 미초 세트 메뉴가 제공됐다. 행사 기간 동안 약 2만개의 K-푸드가 제공되며 높은 현지 관심을 입증했다.

 

CJ제일제당은 일본을 ‘K-푸드 글로벌 영토 확장’의 핵심 전략 지역으로 삼고 현지 생산 및 유통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일본 치바현 키사라즈시에 약 1000억원을 투자해 국내 식품업계 최초의 일본 현지 생산시설인 만두 공장을 완공했다.

 

특히 치바 공장 가동 이후 출시한 신제품 ‘비비고 만두교자’는 올해 3월 출시 첫 달 약 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단기간에 현지 주요 유통채널 6000여개 점포에 입점했다. 이에 힘입어 비비고 만두는 올해 3월 기준 일본 시장 점유율 10%를 처음 돌파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비비고 만두와 미초, 냉동김밥, K-소스 등이 이온, 코스트코, 아마존, 라쿠텐, 돈키호테 등 약 4만개 점포에서 판매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비비고와 K-푸드의 높아진 위상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글로벌 대표 K-푸드 브랜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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