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위 1GW 전력기지 띄운다…한수원·한화오션, 해상풍력 '메가 프로젝트' 시동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7-10 16:23:35
영광 칠해 해상풍력 2032년 가동 목표…재생에너지·해양플랜트 역량 결합
한화오션 해양 기술·한수원 발전 노하우 맞손…국산 풍력 생태계 키운다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한화오션이 전남 영광 해상에 조성되는 1GW급 해상풍력 사업 추진을 위해 손을 잡았다.

 

양사는 재생에너지 개발 역량과 해양플랜트 기술력을 결합해 국내 해상풍력 공급망 확대와 탄소중립 대응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 한수원과 한화오션이 ‘영광 칠해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합의서를 체결했다.[사진=한수원]

 

양사는 10일 서울 한화빌딩에서 ‘영광 칠해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주요조건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영광 칠해 해상풍력은 전남 영광군 해상에 총 1020MW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착공은 2029년 9월, 상업운전은 2032년 10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한수원의 재생에너지 사업개발·운영 경험과 한화오션의 해양플랜트·해상구조물 제작 역량을 결합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를 통해 사업개발과 인허가 절차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오션은 해상구조물 제작과 해양 엔지니어링 역량을 기반으로 사업 전반을 주도하고, 한수원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 이행을 지원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사업이 국내 해상풍력 산업 경쟁력 강화와 재생에너지 공급 기반 확대는 물론, 풍력 분야 국내 공급망 확대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형일 한수원 재생수력사업본부장은 “이번 합의는 국내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양사의 강점을 바탕으로 정부의 2030년 해상풍력 준·착공 10.5GW 목표 달성과 재생에너지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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