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작년 매출액 4조5072억원…"역대 최대"

황성완 기자 / 기사승인 : 2026-02-12 16:06:19
영업익 1조1765억원으로 전년比 0%↓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넥슨은 2025년 연간 매출 4751억엔(한화 4조50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240억엔(한화 1조1765억원) 기록, 전년 동기 대비 0% 감소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순이익은 921억엔(한화 8733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32% 감소했다.

 

▲판교 넥슨 사옥. [사진=메가경제]

4분기 매출은 1236억엔(한화 1조1606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 영업이익 72억엔(한화 6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4분기 순이익은 109억엔(한화 10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감소했다.

 

넥슨은 ‘IP 성장 전략’을 바탕으로 4분기 신작 ‘아크 레이더스(ARC Raiders)’의 흥행과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의 글로벌 확장에 힘입어 연간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익스트랙션 슈팅 게임 ‘아크 레이더스’는 지난 10월 말 출시 후 누적 판매량 1400만장을 돌파했으며, 지난 1월 최고 동시 접속자 수 96만 명을 기록했다. 특히 서구권 유저들의 호평 속에 다수의 플랫폼에서 좋은 성과를 이어가며 넥슨의 차세대 블록버스터급 신규 IP로 자리매김했다. 

 

‘아크 레이더스’의 활약에 힘입어 넥슨의 4분기 북미 및 유럽 지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배 가까이 급증해 분기 및 연간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또한 넥슨은 4분기에도 글로벌전역과 플랫폼을 아우르는 핵심 프랜차이즈의 종적 확장을 지속했다.

 

국내 ‘메이플스토리(PC)'는 4분기 겨울 대규모 업데이트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4% 증가하며 지난해 네 분기 연속 두 자릿 수 이상의 성장률을 달성했다. 해외에서도 각 현지 유저들을 겨냥한 겨울 업데이트가 성과를 거두며 전체 매출이 24% 성장했다.

 

‘메이플스토리’ PC 버전과 '메이플스토리 월드'의 국내외 고른 성과로, 지난해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43% 증가했다.

 

지난해 매 분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온 FC 프랜차이즈도 견고한 성과를 유지했다. ‘FC 온라인’은 신규 클래스 업데이트와 대규모 프로모션 효과로 4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

 

‘던전앤파이터’(PC)는 4분기 한국과 중국 모두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회복세를 이어갔다. 특히 한국에서는 서비스 20주년을 맞아 다양한 업데이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108% 증가했다.

 

지난해 3월 국내 출시한 ‘마비노기 모바일’도 장기 흥행을 이어가며 4분기 실적에 힘을 보탰다. 첫 시즌 업데이트를 통해 견조한 이용자 지표를 유지했으며, 12월 첫 컬래버레이션 콘텐츠가 유저들의 호응을 얻었다.

 

넥슨은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차세대 성장 동력 확보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지난 6일 중국에 출시한 ‘데이브 더 다이버’ 모바일은 150만명 이상이 사전예약에 참여해 출시 직후 인기 순위 최상위권에 안착하고, 최고 이용자 평점 9.4점을 기록하는 등 초반 흥행을 지속 중이다. 넥슨은 이러한 중국 내 성과를 기반으로 향후 국내 및 글로벌 시장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넥슨은 판타지월드 RPG ‘아주르 프로밀리아’, 대규모 생존 MMO 신작 ‘프로젝트 DX’, 멀티플레이 PvPvE 좀비 생존 게임 ‘낙원: LAST PARADISE(NAKWON: LAST PARADISE)’, 액션 RPG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Vindictus: Defying Fate)’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을 통해 IP 종·횡적 성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지난해 아크 레이더스의 성공적인 론칭을 통해 넥슨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자사가 보유한 프랜차이즈의 지속 성장과 보다 많은 신규 IP 발굴로 국내외 유저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일하면서 전문성 육성"…제약바이오협회·동국대 인재 육성 협력 '맞손'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제약바이오산업의 전문인력 양성과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산업계와 대학이 협력에 나선다. 특히 제약바이오 기업 재직자의 대학원 진학을 지원하고 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실무와 연구를 연계한 인재 육성에 초점을 맞췄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산업계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업의 인재 수요와 연구 현장의

2

"올리브영 영역까지 넘본다"…이마트24, 헬스·뷰티·패션 특화점포 오픈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이마트24가 식품과 생필품 중심의 기존 편의점 사업에서 벗어나 화장품과 패션, 건강관리 상품까지 판매 영역을 넓힌다. 일반 점포보다 약 10배 많은 헬스·뷰티·패션 상품을 한곳에 모은 특화점포를 선보이고 새로운 상품군의 경쟁력 검증에 나섰다. 특히 이번 매장을 단순한 신규 점포가 아닌 상품 실험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3

"아이들 위급 신호 먼저 잡는다"…서울아산병원, 소아신속대응팀 신설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서울아산병원이 소아 입원환자의 상태 악화를 조기에 발견하고 응급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의료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고위험 소아 환자에 대한 집중 관리 체계를 운영한 이후 중환자실에서 일반병동으로 옮긴 환자의 조기 재입실률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병동으로 전실한 환자가 48시간 이내 중환자실에 다시 입실하는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