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건전게임’ 체험 부스 운영…과몰입 예방 캠페인 본격화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4 16:07:13

[메가경제=심영범 기자]강원랜드가 카지노 과몰입 예방과 건전한 게임문화 확산을 위해 체험형 캠페인을 강화한다.

 

강원랜드는 하이원리조트 일원에서 건전 게임문화 확산과 과몰입 예방을 위한 팝업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인식 개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 [사진=강원랜드]

 

이번 캠페인은 카지노 이용에 대한 자가점검과 상담뿐 아니라 게임과 체험 프로그램을 접목해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건전한 게임 이용 문화를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강원랜드는 지난 8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매달 ‘마음 한잔 다방’과 ‘건전한 나라의 단박이’ 팝업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달에는 4일부터 6일까지 ‘마음 한잔 다방’을, 24일부터 26일까지 ‘건전한 나라의 단박이’를 각각 운영한다.

 

먼저 하이원 그랜드호텔 마음채움센터 앞에서 마련된 ‘마음 한잔 다방’은 카지노 이용객들이 자신의 심리 상태와 게임 이용 습관을 점검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편안한 분위기의 건전 게임 라운지를 콘셉트로, 레트로 감성을 활용해 방문객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참여자들은 강원랜드 마음채움센터(KLACC)가 자체 개발한 과몰입 유형 심리 테스트와 과몰입 위험도 검사인 CPGI(Canadian Problem Gambling Index)를 통해 자신의 과몰입 수준을 확인할 수 있다.

 

자가진단 결과 위험군으로 분류된 이용객에게는 상담전문위원이 현장에서 상담을 제공한다. 단순한 위험도 확인에 그치지 않고 개인별 상황에 맞는 예방 솔루션을 안내해 실제 상담과 예방 프로그램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했다.

 

리조트 이용객을 대상으로 한 ‘건전한 나라의 단박이’는 하이원 마운틴콘도 잔디광장에서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일상 속 건전한 신호를 찾아 KLACC의 마스코트인 ‘단박이’를 구한다는 콘셉트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게임을 즐기면서 중독 위험 신호를 확인하는 자가점검 테스트와 도박 문제 징후 맞추기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도박 과몰입의 위험 신호와 예방 방법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가족 단위 방문객 등 다양한 연령층의 참여를 고려해 키캡 키링 만들기와 공 던지기 게임 등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강원랜드는 놀이와 교육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통해 과몰입 예방에 대한 심리적 진입장벽을 낮추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캠페인은 카지노 이용객을 대상으로 한 사후 상담 중심의 과몰입 예방 활동에서 나아가, 리조트 방문객들이 일상적으로 건전 게임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체험형 콘텐츠를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강원랜드는 팝업 부스 운영과 함께 온라인 홍보도 병행해 과몰입 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오는 11월까지 월별 캠페인을 이어가며 고객들이 자신의 게임 이용 습관을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상담과 예방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경훈 KLACC 센터장은 “고객과 국민들이 즐거운 활동을 통해 인식 개선 프로그램에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오는 11월까지 팝업 체험 부스 캠페인을 지속하고 온라인 홍보도 이어가며 과몰입 예방에 앞장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에 따르면 신임 김도균 대표가 지난 2일 하이원 그랜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집무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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