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힙스터 잠실 상륙”…롯데百, ‘팔라스’ 유통사 최초 입성

김민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9 16:23:51
국내 유통사 최초 정식 매장 유치…월드몰 1층 155㎡ 규모
월드몰 익스클루시브 18종 전개…서울·잠실 헤리티지 결합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롯데백화점이 잠실 롯데월드몰에 영국 하이엔드 스트리트 브랜드 ‘팔라스(PALACE)’를 들인다. 국내 유통사 가운데 처음으로 팔라스 매장을 유치하면서 잠실 월드몰의 스트리트 패션 콘텐츠를 한층 강화한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2일 잠실 롯데월드몰 1층에 약 155㎡ 규모의 팔라스 매장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매장은 압구정과 홍대에 이은 국내 3번째 매장이자 글로벌 기준 10번째 오프라인 점포다.

 

▲ 오는 22일 잠실 롯데월드몰 1층에 팔라스 매장이 들어선다. [사진=롯데백화점]

 

팔라스는 2009년 영국 런던에서 레브 탄주(Lev Tanju)와 가레스 스큐이스(Gareth Skewis)가 설립한 브랜드다. 스케이트보드 서브컬처를 기반으로 성장했으며 삼각형 형태의 ‘트라이퍼그(Tri-Ferg)’ 로고와 그래픽을 활용한 후디, 티셔츠, 아우터 등이 대표 상품이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월드몰 매장을 통해 2026년 가을·겨울 시즌 신상품을 ‘드롭(Drop)’ 방식으로 선보인다. 특정 시점에 신상품을 순차 공개하는 방식으로 팔라스 특유의 판매 방식을 그대로 적용한다.

 

월드몰 단독 상품도 대거 준비했다. 롯데백화점은 팔라스와 함께 후드와 재킷, 모자 등 총 18종의 월드몰 익스클루시브 컬렉션을 기획했다. 롯데월드 대표 캐릭터 로티와 협업한 상품 2종, 로리 협업 상품 1종도 함께 공개한다.

 

단독 컬렉션에는 잠실과 서울의 지역적 상징성을 담았다. 서울올림픽공원에서 영감을 받아 오륜기 디자인을 적용하고, 서울이 지닌 올림픽 역사와 도시의 디자인 헤리티지를 제품에 녹였다.

 

여기에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공식 마스코트 로티와 로리를 활용한 그래픽을 더해 월드몰이 자리한 잠실의 지역성을 강조했다.

 

이번 입점은 롯데백화점이 잠실 월드몰에서 젊은 고객층이 선호하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와 콘텐츠를 확대하는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팔라스의 기존 팬층뿐 아니라 스트리트 패션과 한정판 상품에 관심이 높은 소비자를 월드몰로 끌어들이는 역할이 기대된다.

 

롯데백화점은 향후에도 글로벌 스트리트 브랜드와 단독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잠실 월드몰의 패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팔라스의 브랜드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잠실과 서울의 지역성을 담은 단독 상품을 함께 선보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글로벌 스트리트 브랜드와 차별화된 협업 콘텐츠를 통해 월드몰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패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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