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어둠 속 전기차 레이스 ‘싹쓸이’…전기차 타이어 기술력 질주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7-13 16:26:14
김영찬·김규민 1·2위…변화무쌍한 노면 조건에도 안정적 성능
극한 레이스서 쌓은 데이터로 고성능 타이어 입증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넥센타이어가 국내 전기차 레이스에서 1·2위를 휩쓸며 전동화 타이어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회사는 지난 11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 ‘현대 N 페스티벌’ 그란 투리스모 eN1 클래스 3라운드 레이스 2에서 자사 타이어를 장착한 김영찬 선수와 김규민 선수가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 '현대 N 페스티벌' eN1 클래스 3라운드 레이스2 포디엄에서 (왼쪽부터) 김규민 선수(DCT 레이싱), 김영찬 선수(DCT 레이싱), 이창욱 선수(금호SLM)[사진=넥센타이어]

 

이번 경기는 eN1 클래스 최초의 야간 레이스로 열렸다. 낮과 다른 노면 온도와 시야, 타이어 예열 조건 등이 변수로 작용했지만 넥센타이어는 더블 포디움을 기록해 고성능 전기차 주행 환경에 대한 대응력을 보여줬다.

 

eN1 클래스는 최고출력 650마력의 아이오닉 5 N 컵 카로 치러지는 전기차 원메이크 레이스다. 전기차 특유의 높은 중량과 즉각적인 토크로 타이어에 강한 하중과 마찰이 반복되는 만큼 접지력과 제동력, 주행 안정성이 중요하다.

 

넥센타이어는 전동화 기술 체계인 ‘EV 루트’를 기반으로 고하중 대응과 접지력, 효율, 정숙성 등을 강화하고 있다. 모터스포츠에서 축적한 주행 데이터를 고성능 전기차용 타이어 개발에도 활용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은 신차용 타이어 공급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BMW iX3와 현대차 아이오닉 6, 기아 EV3·EV9, BYD 전기차 등에 타이어를 공급해 글로벌 전동화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첫 야간 레이스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동시에 기록하며 EV 루트의 경쟁력을 확인했다”며 “모터스포츠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성능 전기차용 제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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