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산은 하루아침에 탄생하지 않았다”...국가유산청, DX KOREA 2026 참가 확정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2 16:41:04
국가유산청 특별전 통해 대한민국 군사기술의 역사성과 전략문화 재조명
고대 마갑 중장기병·거북선·신기전으로 이어진 ‘K-방산 DNA’ 조명
“500원 속 거북선” 이야기… 한국 조선·방산 산업 성장의 상징적 서사

[메가경제=심영범 기자]국가유산청이 대한민국 대표 방위산업 전시회인 DX KOREA 2026 참가를 확정하고, 고대 군사기술과 방위 문화유산을 주제로 한 특별전시를 선보인다.

 

DX KOREA 2026 조직위원회는 국가유산청이 이번 전시를 통해 고대 군사기술에서 현대 첨단 K-방산으로 이어지는 대한민국 방산 발전의 역사성과 전략문화를 조명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 [사진=DX코리아]

 

이번 특별전은 단순 문화유산 소개를 넘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K-방산이 오랜 기간 축적된 독자 기술 전통과 국가 방위 정신을 기반으로 성장해 왔다는 점을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시에는 함안 말이산 8호분 출토 말갑옷 및 말갖춤 재현품, 경주 재매정 유적 출토 무사 갑옷 재현품, 갑옷 제작 과정과 고대 전투 장면을 담은 영상 콘텐츠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고대 마갑 중장기병 장비는 방어력과 기동성을 동시에 구현한 당시 최고 수준의 군사공학 기술로 평가받는다.

 

조직위원회는 거북선과 신기전 역시 대한민국 군사기술 발전사의 대표적 상징으로 제시했다. 거북선은 방어 구조와 함포 중심 전술을 결합한 혁신적 전투 플랫폼으로, 신기전은 다연장 화력 운용 개념을 구현한 동아시아 대표 화약무기로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이번 전시는 한국 산업화 과정에서 상징적으로 회자되는 ‘500원 속 거북선’ 일화와도 맞닿아 있다는 설명이다.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이 해외 금융기관 관계자들에게 거북선을 언급하며 한국 조선산업의 가능성을 설명했던 사례는 한국 조선·해양 산업 성장의 상징적 장면으로 꼽힌다.

 

권평오 DX KOREA 2026 공동위원장은 “K-방산은 단순 조립 산업이 아니라 오랜 시간 축적된 기술 전통과 국가 방위 정신 위에서 발전해 온 산업”이라며 “대한민국 방산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해 보여주는 상징적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DX KOREA 2026은 오는 2026년 9월 16일부터 19일까지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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