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내일부터 3주간 운영 "무증상 감염원 찾기 총력"

류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0-12-13 17:03:31
[메가경제= 류수근 기자] 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걷잡을 수 없이 커져가며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논의에 들어간 가운데 방역 당국이 수도권 내 무증상 감염원들을 조기에 찾아내기 위해 임시선별검사소를 14일부터 가동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2일, 수도권 내 무증상 감염원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한 코로나19 검사 확대 방안을 다시 설명하며 수도권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코로나19 검사받기를 원하는 수도권 시민은 증상 유무나 역학적 연관성과 관계없이 누구나 14일부터 ‘코로나19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 정부는 14일부터 ‘코로나19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를 150여곳 운영해 무증삼 감염원 찾기 총력에 나선다. 사진은 고양시 일산역 임시선별검사소 모습. [사진= 고양시 제공]

이를 위해 정부는 수도권 내 지역별로 코로나19 발생 위험이 높은 곳에 이날부터 총 150여 개의 임시선별검사소를 단계적으로 설치한다.

이 임시선별검사소는 새해 1월 3일 일요일까지 3주 간 평일과 주말 구분 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정부는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불편함 없이 검사를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검체 채취 인력과 행정 지원 인력을 배치하고, 증상이 없는 시민들의 적극적 참여 등을 위해 개인 휴대전화번호만 제공하는 익명검사로 진행한다.

검사 결과를 확인받을 수 있는 휴대전화번호(필수), 측정체온, 성별, 연령대, 자기기입식 증상 정보 등 검사 희망자에게 최소한의 정보만 요청한다고 방대본은 설명했다.

행정지원 인력으로는 수도권 역학조사를 위해 군, 경찰, 수습 공무원 등 역학조사 지원 인력 810명이 우선적으로 배치됐으며, 추후 480여 명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역학조사 지원 인력은 추적조사 지원, 역학조사 통보, 긴급 검체 수송, 역학조사 결과 입력, 임시선별검사소 지원, 일제검사 대상자 정보관리 등을 지원하게 된다.

방역당국은 또한, 임시선별검사소 등에서 진단검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의료인력 365명(의사 52, 간호사·임상병리사 282, 간호조무사 31)도 투입할 예정이다.

▲ 임시선별검사소 코로나19 검사법 3종.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코로나19 검사 결과의 정확성과 효율성 등을 고려해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비인두도말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실시하는 것이 기본 원칙이며, 검사 희망자가 원하는 경우 ‘타액 PCR’이나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할 수도 있다.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받은 검사 결과는 유전자검출검사법(비인두도말이나 타액 PCR)의 경우 검사기관에서 검사가 진행된 후 관할 보건소가 검사 대상자에게 통지하며, 신속항원검사를 받은 시민은 검사 결과가 확인될 때까지 현장에서 대기 후 임시선별검사소 인력으로부터 결과를 확인받을 수 있다.

임시선별검사소 방문 검사 인원 등 검사 여건에 따라 신속항원검사 결과가 확인되기까지는 30분에서 2시간 가량 대기가 필요하다고 방대본은 덧붙였다.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유전자검출검사를 받은 시민이 추후 보건소로부터 양성 결과를 통지받으면 즉시 코로나19 확진자로 관리된다.

또, 신속항원검사의 경우 양성 반응이 확인된 시민의 검체를 다시 채취하여 비인두도말 PCR 검사로 확인검사를 실시해 양성이면 코로나19 확진자로 관리된다. 이때 신속항원검사 양성인 시민은 비인두도말 PCR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확진자에 준하여 관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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