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북성수에 ‘뷰티 맨션’ 오픈…K뷰티 체험 생태계 확장 가속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6-29 16:55:34

[메가경제=심영범 기자]CJ올리브영이 성수 지역 K뷰티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낸다. 기존 ‘올리브영N 성수’에 이어 북성수에 체험형 특화 매장을 추가로 선보이며 글로벌 고객 유입을 강화하고 상권 전반의 시너지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CJ올리브영은 오는 30일 서울 성수에 체험 특화 매장 ‘올리브영 뷰티 맨션 성수(이하 뷰티 맨션)’를 오픈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출점은 연무장길 중심으로 형성된 K뷰티 수요를 북성수까지 확장해 성수 권역 전반을 하나의 체험형 뷰티 허브로 연결하는 데 목적이 있다.

 

▲ [사진=CJ올리브영]

 

성수동은 최근 글로벌 관광객을 중심으로 K뷰티 체험 수요가 급증하며 핵심 상권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2024년 개점한 ‘올리브영N 성수’가 고도화된 체험 수요를 흡수하며 상권 확장의 중심축 역할을 해왔다. 올리브영은 이번 ‘뷰티 맨션’을 통해 이러한 흐름을 북성수까지 확장, 성수 전역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개방형 K뷰티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뷰티 맨션은 연면적 약 500평, 4개 층 규모로 구성되며 각 층을 ‘방(Room)’ 개념으로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4층에는 뷰티 서적과 LP 청음 공간을 갖춘 휴식 공간을 마련해 체험과 휴식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1층은 오픈라운지를 중심으로 숍인숍 및 팝업스토어 공간을 배치해 브랜드 노출 효과를 극대화했다. 입점 브랜드는 별도 매장 없이도 신제품 출시 및 캠페인 기간에 맞춰 소비자와 접점을 확대할 수 있다.

 

2층과 3층은 색조 및 스킨케어 특화 체험 공간으로 구성해 상품 탐색을 넘어 정밀 진단과 컨설팅까지 가능한 구조로 설계됐다. 특히 ‘뷰티 디바이스 스튜디오’, ‘어드밴스드 더마 컨설팅’, AI 기반 메이크업 분석 서비스 ‘컬러핏 터치’ 등 신규 체험 콘텐츠가 도입된다.

 

올리브영은 기존 성수 매장에서 검증된 스킨·스칼프 컨설팅, 퀵 터치업 등 서비스도 함께 운영하며 체험 요소를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뷰티 맨션은 글로벌 고객에게는 차별화된 K뷰티 경험을, 브랜드에는 새로운 고객 접점 확대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고객이 K뷰티를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리브영은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매출 1조5372억원, 순이익 13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5%, 2.9% 늘어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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