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심영범 기자]스타벅스 코리아가 취약계층 장애인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의료 지원을 확대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 5일 장애인 치과 치료 지원을 위한 기금 1억원을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에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 ▲ [사진=스타벅스 코리아] |
이번 기금은 스타벅스 서울대치과병원점의 매장 수익 일부를 통해 조성됐다. 희귀난치성 질환이나 중증 장애로 인해 전신마취와 치과 수술이 필요한 장애인 환자의 치료비와 수술비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지난 2021년 이익공유형 매장인 커뮤니티 스토어 3호점으로 서울대치과병원점을 개점한 이후 장애인 구강건강 안전망 구축을 위한 지원 사업을 지속해왔다. 현재까지 조성한 치과 치료 기금은 누적 6억원에 달하며, 이를 통해 총 227명의 장애인 환자가 치료와 수술 지원을 받았다.
◇ 장애인 접근성 높인 포용 매장…커뮤니티 스토어 역할 강화
서울대치과병원점은 스타벅스가 전 세계 최초로 포괄적 디자인을 적용한 매장으로,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매장 내에는 점자 메뉴판과 입체 촉지도를 마련했으며, 주문대와 음료 픽업대 등 주요 공간에는 점자 안내를 적용해 시각장애 고객의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휠체어 이용 고객을 위한 배려 좌석과 이동 동선을 확보하는 등 장애 친화적 환경을 구축했다.
특히 해당 매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파트너가 함께 근무하는 포용적 근무 공간으로 운영되며, 장애인 고용 확대와 사회적 인식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서울대치과병원점에서 판매되는 모든 품목당 300원을 적립해 하트-하트재단에 전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누적 전달 금액은 6억7000만원에 이른다.
해당 기금은 장애인 고용 증진과 장애 인식 개선 활동 등에 활용되고 있으며, 2021년부터 진행한 ‘스타벅스 그림 공모전’에는 현재까지 2321명의 장애인 작가가 참여했다.
◇ 커피 한 잔에 담은 상생 가치…장애 인식 개선 활동 지속
이번 기부금 전달식은 서울대치과병원 의료진과 치과 수술 환자 및 보호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에는 서울대치과병원점에서 근무 중인 청각장애인 파트너 권순미 점장의 커피 세미나가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권순미 점장은 “서울대치과병원점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파트너들이 서로 배려하며 함께 성장하는 커뮤니티 스토어”라며 “커피 한 잔을 넘어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드는 가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스타벅스 그림 공모전’ 금상 수상자인 안소현 작가가 작품 ‘여름맞이 LOVE’를 소개했다. 해당 작품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공존과 소통을 표현한 작품으로, 상품화돼 판매 수익금이 다시 지원 사업에 활용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
서울대치과병원 부설 장애인치과병원 여인성 병원장은 “스타벅스와 함께 추진하는 구강건강 안전망 사업이 많은 장애인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신동우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이사는 “서울대치과병원점을 통해 치과 치료가 필요한 장애인들이 건강한 미소를 되찾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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