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은행업계 최초 폴란드 지점 개점

오민아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1 17:04:10

[메가경제=오민아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각) 국내은행 최초로 유럽지역의 전략적 거점 확대를 위해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 폴란드 지점을 개설했다고 1일 밝혔다.  

 

▲ 왼쪽부터 유럽우리은행 정현숙 법인장, LG전자 김유선 폴란드법인장, 한국항공우주산업 이원혁 유럽법인장, 현대로템 서준모 유럽방산법인장, 피오트르 오스타셰프스키 前주한 폴란드대사, 우리은행 류형진 글로벌그룹장, 임훈민 주폴란드 대한민국 대사, KOTRA 이정훈 바르샤바무역관장, SK IET 박병철 폴란드법인장, 유럽우리은행 이정우 폴란드지점장이 개점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폴란드는 동·서유럽과 모두 맞닿아 있는 유럽의 생산기지이자 물류 중심지 역할을 해왔다. 일찍부터 폴란드 시장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한 우리은행은 지난 2017년 국내기업 현지 법인이 다수 포진하고 있는 남서부 공업도시 카토비체에 사무소를 설치하고 이들 기업의 자금조달과 중계 서비스 등 금융지원 업무를 수행해왔다.

 

이날 개점식에는 임훈민 주폴란드 한국대사, 이정훈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바르샤바무역관장, 류형진 우리은행 글로벌그룹장을 비롯해 폴란드 진출 국내 지상사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했다. 특히 한국·폴란드 협력과 K-방산 진출에 힘써 온 피오트르 오스타셰프스키 前 주한 폴란드 대사가 참석해 지점 설립의 의미를 더했다.

 

최근 폴란드는 K-방산, 전기차, 이차전지 기업들의 진출과 더불어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사업의 전초기지로 부상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국내기업 진출 확대에 따른 현지 금융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23년 말부터 지점 설립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고, 작년 7월 폴란드 감독 당국의 지점 신설 인가를 받아 2025년 4월 한국계 은행 최초로 바르샤바에 폴란드 지점을 개점하게 되었다. 

 

바르샤바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국내 대표 방산기업들을 비롯해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차, 기아차 등 다수 기업 현지 법인들이 진출해 있다. 또한 폴란드의 수도로서 정치, 경제, 금융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어 훨씬 효율적으로 폴란드 전역의 고객기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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