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메카코리아, 1분기 영업익 전년 대비 78%↑…K-뷰티 수출 확대 효과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5-08 17:19:25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코스메카코리아가 한국과 미국 법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K-뷰티 인디 브랜드 수출 확대와 생산 효율화 전략이 맞물리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이뤄졌다는 평가다.

 

글로벌 화장품 OGM(글로벌 규격 생산) 전문기업 코스메카코리아는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851억원, 영업이익 219억원, 당기순이익 19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6.4%, 영업이익은 78.0%, 당기순이익은 112.8% 각각 증가했다.

 

 

▲ [사진=코스메카코리아]

 

실적 성장은 한국법인이 견인했다. 한국법인의 1분기 매출은 14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3% 증가했다. K-뷰티 인디 브랜드 고객사 수주 확대와 글로벌 수출 증가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 

 

특히 스킨케어 매출은 106.5%, 선케어 부문은 173.6%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끌었다. 회사는 최근 하이드로겔 마스크 등 신규 카테고리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법인 잉글우드랩도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잉글우드랩의 1분기 연결 매출은 4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9% 증가했다. 미국 뉴저지 토토와 법인은 관세 이슈에 대응한 K-뷰티 브랜드의 한·미 생산 이원화 수요 확대와 레거시 브랜드 생산 이관 효과로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반면 중국법인 코스메카차이나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1% 감소한 64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원자재 수급 지연과 일부 부자재 업체 변경에 따른 매출 이연 영향이다. 회사는 색조 제품군 중심의 고객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신규 거래처 확보를 통해 중국 사업 경쟁력 회복에 나설 계획이다.

 

코스메카코리아는 하반기에도 글로벌 고객사 협업 확대와 생산 전략 고도화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지난 3월에는 공개매수를 통해 잉글우드랩 지분율을 기존 50.0%에서 66.7%로 확대하며 북미 ODM 경쟁력 강화에도 나섰다.

 

코스메카코리아 관계자는 “한국과 미국 법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매출과 수익성이 함께 개선됐다”며 “기술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생산 전략 고도화를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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