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거제 잇는 남부내륙고속철도 2022년 조기착공 가시화

임준혁 / 기사승인 : 2020-09-04 17:51:07
기본설계 용역비 406억 내년 정부 예산안 반영

[메가경제= 임준혁 기자] 경북 김천과 경남 거제를 잇는 남부내륙고속철도(가칭 ‘서부경남KTX’)의 2022년 조기착공이 가시화되고 있다.

경상남도는 ‘김경수 도정’의 제1호 공약인 남부내륙고속철도 기본설계 용역비 406억원이 내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돼 국회에 제출됐다고 4일 밝혔다.

경남도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주무 부처인 국토교통부와 정부 예산을 편성하는 기획재정부를 수차례 방문해 2022년 조기착공을 위한 조속한 행정절차 진행과 정부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 남부내륙고속철도 이미지 [사진= 경상남도 제공]

특히 김경수 지사는 정부 예산 심의 기간에 기획재정부를 직접 방문해 남부내륙고속철도를 비롯한 경남도 주요 사업을 설명하며 국비 지원 필요성을 강력히 건의했다.

도는 이러한 예산이 내년 정부 예산에 최종 반영되도록 국회 예산안 심사 단계(10∼12월)에서 여야 국회의원들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남부내륙고속철도 사업은 지난해 11월부터 진행 중인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이 끝나면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본격 착공하게 된다.

현재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에는 고속철도 노선과 정거장 등 배치계획을 비롯해 철도 수송수요 예측, 공사 기간 및 사업시행자, 공사비 및 재원 조달계획, 환경의 보전·관리에 관한 사항 등이 포함된다. 이 용역은 내년 초에 완료될 예정이다.

이어 ‘대형공사 등의 입찰방법 심의’에서 공구와 공사방식이 결정되면 기본설계 절차가 진행된다.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사업자가 선정된다면 사업자가 설계와 시공을 진행하므로 2022년 상반기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경남도는 기대했다.

경남도 배현태 남부내륙고속철도추진단장은 “남부내륙고속철도가 구축되면 수도권과 거제·창원을 2시간대로 연결하는 광역교통망이 확충되게 된다”며 “경남 전체가 골고루 발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남부내륙고속철도가 2022년 조기 착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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