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폭풍이 더 무서운 폭스바겐 리콜

조승연 / 기사승인 : 2015-09-22 12:59:18

[메가경제 조승연 기자] 스바겐이 미 환경당국의 폭스바겐 리콜 명령으로 자칫 풍비박산이 날 지경에 처했다.


미국으로 팔려간 48만여대의 폭스바겐 차량에 대해 리콜 조치를 취하라고, 미 환경보호청이 폭스바겐 리콜 명령을 내린데 따른 것이다.


폭스바겐 리콜 명령의 이유는 배기가스 저감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었다.




미 환경 당국은 이번에 폭스바겐 리콜 명령을 받은 문제의 차량들이 평소 주행시 배기가스 저감 시스템을 작동하지 않음으로써 연비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만들어진 사실을 지적했다.해당 시스템이 자동차 검사 때만 작동하도록 의도적으로 그렇게 만들어졌다는 의혹도 함께 제기됐다.


이로 인해 폭스바겐은 폭스바겐 리콜로 인한 직접 피해 외에 도덕적으로 큰 상처를 입게 됐다.


미국의 이번 폭스바겐 리콜은 그동안 심심찮게 보아온 억지스러운 비관세 장벽쌓기 차원은 아닌 것으로 평가된다. 자동차 생산국들이 자국 회사들을 보호하기 위해 외국산 자동차에 가해온 각종 제재와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는 의미다.


자동차와 관련된 비관세 장벽 쌓기의 일례로 일본은 과거 미국 자동차 제조회사들에게 우측 핸들 차량의 생산을 요구한 바 있다. 일본 자동차 운행 관습을 이유로 사실상 비관세 장벽을 쌓은 사례로 입에 회자되는 사례다.


하지만 환경 보호를 명분으로 내세워 내려진 미국의 이번 폭스바겐 리콜 명령은 그 여파가 다른 나라로까지 미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조승연
조승연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뇌경색, 일주일 내 누적 재발률 17.4%…재발 위험 가르는 건 '혈관 모양'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머리나 목 부위 동맥이 찢어지면서 발생한 뇌경색은 최초 증상 발현 이후 첫 일주일에 재발 위험이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혈관이 손상된 위치보다 손상 이후 변형된 혈관의 형태가 재발 위험을 판단하는 데 더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내 17개 의료기관의 환자 711명을 분석한 결과, 뇌경색 누

2

"당뇨약의 또 다른 가능성"…뇌경색 환자 독립생활 비율 20%p↑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당뇨병 치료제로 사용되는 SGLT2 억제제가 뇌경색 환자의 회복 과정에서도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혈전제거술을 받은 당뇨병 동반 뇌경색 환자 가운데 해당 약물을 처방받은 환자들이 3개월 후 타인의 도움 없이 독립적으로 생활하는 비율이 더 높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것이다. 특히 환자의 연령과 성별, 기저질환, 뇌졸중 중증도 등을

3

"보이는 암과 미세 암세포까지"…순천향대서울병원, 첫 온열항암 시행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이 복막까지 암이 전이된 70대 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전이 병변을 완전히 절제하고 복강 내 온열항암화학요법(HIPEC)을 시행했다. 병원에서 HIPEC 치료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수술은 눈에 보이는 복막 전이 병변을 제거한 뒤 복강 내에 항암제를 순환시켜 남아 있을 수 있는 미세 암세포까지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