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투잡족은 열에 셋꼴....'생계형'이 주류

장찬걸 / 기사승인 : 2016-07-07 13:45:22

[메가경제 장찬걸 기자] 직장인 투잡족 비율이 29.8%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장인 열명 가운데 세명 꼴로 본업 외에 알바를 하고 있다는 얘기다. 이같은 사실은 취업포털 업체인 '잡코리아'가 최근 직장인 533명을 상대로 '아르바이트 현황'에 대해 조사를 벌인 결과 확인됐다.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중 알바를 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159명이었다.


직장인 투잡족 가운데 남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32.7%로 여성 투잡족 비율보다 5.3%포인트 높았다. 남성이 여성에 비해 경제적 압박을 더 받고 있거나, 육아 등 집안 살림으로부터 상대적으로 더 자유롭다는 점이 반영된 결과인 듯 보인다.


결혼 여부를 기준으로 할 땐 직장인 투잡족 비율이 기혼자의 경우 33.5%, 미혼자는 27.8%였다. 연령대별로 분류하자면 40대의 비율이 35.9%로 가장 높았다. 40대 연령대가 한창 돈을 많이 필요로 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결과다.


직장인들이 세컨드 잡으로 가장 많이 삼고 있는 직업은 문서작성과 교정 등 사무보조(18.2%)였다. 그 다음으로는 매장 관리, 판매 서비스(이상 각각 15.7%), 웹디자인 및 시스템 관리(8.8%) 등이 많았다. 과외교습을 하거나 학원 강사를 한다는 응답과 바이럴 블로그를 운영한다는 응답률도 각각 5.7%와 5.0%를 차지했다.


투잡족 직장인들이 세컨드 잡을 통해 올리는 소득은 30만원 이상~40만원 미만이 17.0%, 20만원 이상~30만원 미만 15.1%, 10만원 이상~20만원 미만 14.5%였다. 직장인 투잡족 중 50만원 이상을 알바로 번다는 사람은 27.7%였다.


직장인들이 투잡을 갖는 가장 큰 이유는 역시 경제 사정이었다. 투잡을 하는 이유에 대해 응답자(복수 응답)의 52.2%는 '경제력 향상'을 꼽았다. 그 다음으로 많이 나온 응답은 '자투리 시간 활용'(49.1%)이었다. '이직에 대비하거나 창업을 위해서'라는 응답률도 12.6%를 차지했다.


직장인 투잡족들이 세컨드 잡으로 가장 선호하는 직종은 사무보조(36.4%)였고, 수익 규모로는 월 50만원 이상을 기대한다는 응답(52.7%)이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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