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자 28명·누적사망자 300명...지역발생 5명 "이틀째 한자릿수"·해외유입 23명 "국내발생보다 5배 높아"

이승선 / 기사승인 : 2020-07-28 15:25:19

[메가경제= 이승선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진행중인 가운데 이틀연속 신규확진자 2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사람이 발생했고 수도권 집단감염과 해외유입 감염이 지역사회로 전파 돼, 언제든 다시 커지 우려가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8일 0시 기준으로, 총 확진자 수는 28명이고 전날보다 3명이 늘었다고 밝혔다. 국내 코로나19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4203명으로 증가했고, 이중 해외유입 누계는 2329명으로 16.4%를 차지했다.


28명 중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5명으로, 전날 9명에 이어 이틀연속 한 자릿수를 유지했다. 지난 20일 4명의 확진자가 나온 이후 8일 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


해외유입 사례는 국내 발생자보다 5배 가까이 많은 23명이었다.



28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고 및 검사현황.[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28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고 및 검사현황.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28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발생 확진자 현황.[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28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발생 확진자 현황.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이날 102명이 추가 완치되어 격리해제자는 총 1만3007명(91.6%)으로 늘었다. 현재 896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2명이고 1명이 더 목숨을 잃으면서 누적 사망자는 300명(치명률 2.11%)이 됐다.


국내발생자 5명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3명, 경기·부산 각 1명으로 수도권 중심으로 확진자가 꾸준히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광주 서구보건소 마당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기 전 겉옷을 소독하고 있다.[출처= 연합뉴스]
광주 서구보건소 마당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기 전 겉옷을 소독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28일 정오 기준으로 지역확진자 사례를 보면, 서울 종로구 소재 신명투자와 관련해 방문자의 동거인 1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이다.


서울 송파구 지인 모임과 관련해서는 지표환자가 지난 23일 확진 후 접촉자 1명이 추가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7명이 됐다.


부산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신선부두 정박 중인 러시아 선박(PETR1호)과 관련해 추가 확진된 선박수리공의 가족 1명이다.


서울시청 확진자와 관련해서는 밀접접촉자 17명에 대해 검사를 완료한 상태다. 이후 이들은 자가격리 조치했으나, 확진자가 근무한 11층 근무자 171명 전수 검사 실시 및 11층 수시방문자 등 174명에 대해서 선제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분주한 선별진료소.[출처= 연합뉴스]
분주한 선별진료소. [출처= 연합뉴스]


5.1일~7.25일 0시까지 코로나19 신고된 건수 기준(해외유입 사례 제외).[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5월 1일~7월 25일 0시까지 코로나19 신고된 건수 기준(해외유입 사례 제외).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방역당국은 5월부터 현재까지의 감염경로를 보면, 가족 간 전파가 67명(60.4%)으로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그 다음은 '학원·학습지·과외' 18명(16.2%), PC방·노래방·종교시설,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 9명(8.1%) 순이었다.


이에 방대본은 금주부터 방학이 시작됨에 따라 아동 확진자 현황을 분석하고, 안전한 방학을 보내기 위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서.[출처= 연합뉴스]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서. [출처= 연합뉴스]


28일 0시 기준 코로나19 해외유입 확진자 현황.[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28일 0시 기준 코로나19 해외유입 확진자 현황.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신규 해외유입 사례는 총 23명으로, 전날 10명대(16명)에서 다시 20명대로 증가했다.


입국 국가별로는 키르기스스탄 7명, 미국 4명, 멕시코·모로코 2명 순이었다. 이어 알제리·에티오피아·방글라데시·아랍에미리트·우즈베키스탄·카타르·쿠웨이트·필리핀 각 1명씩 나타났다.


지난 21일부터 나흘동안 40~60명대를 기록했지만 이라크 건설 현장에서 귀국한 우리 근로자와 러시아 선원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25일 113명까지 무더기로 쏟아진 후 26일 58명을 거쳐 전날 20명대로 떨어졌었다.


방대본은 “최근 감염자 수가 감소하지만, 기존의 수도권 집단감염 사례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며, “부산 러시아 선원발(發) 감염이 지역사회로 이미 'n차 전파'된 상황이라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커질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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