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사전교육 이벤트 실시

정태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0 08:38:44
뱅키스 고객 대상 사전교육 이수 이벤트 진행
삼성전자·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F 출시 앞두고 투자자 지원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국내 첫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ETF 출시에 맞춰 투자자 대상 사전교육 지원에 나섰다. 고위험 상품 특성상 투자자 요건이 강화되는 만큼 사전교육 이수 고객을 대상으로 혜택을 제공해 투자 준비를 돕겠다는 취지다.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31일까지 온라인 전용 거래 서비스 뱅키스(BanKIS) 계좌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사전교육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 [이미지=한국투자증권 제공]



이번 이벤트는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품 출시에 앞서 투자자들이 매매에 필요한 자격 요건을 미리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금융투자교육원에 신설된 심화 사전교육 과정을 이수한 뒤 이수번호를 등록한 고객 중 선착순 5000명에게는 4000원이 지급된다. 또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는 5만원의 혜택이 제공된다.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ETF는 개별 종목의 일일 수익률을 정방향 또는 역방향으로 2배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이다. 일반 주식과 동일한 단위로 거래되며, 손실 범위가 투자 원금으로 제한된다. 인버스 상품의 경우 보유 종목의 단기 주가 하락 위험을 방어하는 헤지 수단으로도 활용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첫 출시 상품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한 ETF다. 오는 27일부터 8개 자산운용사를 통해 총 16개 안팎의 상품이 순차적으로 상장될 예정이다.

특히 삼성전자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2배 레버리지 ETF가 글로벌 시장에서 운용자산(AUM) 기준 상위권에 올라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국내 상장을 통해 해외로 유출됐던 투자 수요 일부가 국내 시장으로 유입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다만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은 가격 변동성이 큰 고위험 상품에 해당한다. 거래를 위해서는 기존 1시간 사전교육에 더해 추가 심화교육 1시간까지 총 2시간의 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1000만원 이상의 기본예탁금 요건도 충족해야 한다.

최근 금융당국과 거래소는 국내 단일종목 ETF 도입을 앞두고 투자자 보호 장치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기존 지수형 레버리지 ETF보다 변동성이 클 수 있다는 점에서 사전교육과 기본예탁금 등 투자 진입 요건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정비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국내에 처음 도입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특성을 고려해 고객들이 매매 요건을 선제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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