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 서울시 ‘기부하는 건강계단’ 업무협약…걷기와 나눔 연결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9-22 08:48:48

[메가경제=심영범 기자]hy가 시민들의 일상적인 걷기 활동을 기부로 연결하는 사회공헌 사업을 확대한다.

 

hy는 지난 18일 서울시와 ‘기부하는 건강계단(이하 건강계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정열 hy 사회복지재단 이사장과 조영창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 (왼쪽부터)함현진 서울시 건강관리과장, 조영창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이정열 hy 사회복지재단 이사장, 김근현 hy 고객중심팀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hy]

 

건강계단은 계단 이용을 기부와 연계한 참여형 사회공헌 시설이다. 시민들이 일상에서 계단을 이용하는 것만으로 나눔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걷기와 계단 이용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유도하는 동시에 기부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것이 사업의 취지다.

 

해당 시설은 2014년 준공된 서울시 1호 건강계단이다. 올해 8월 기준 누적 이용자가 2000만명을 넘어서는 등 시민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hy는 건강계단 이용자 한 명당 일정 금액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기부금을 조성한다. 이렇게 마련된 기금은 장애 아동 등 취약계층에 건강음료를 전달하는 데 활용된다. 2025년까지 누적 기부액은 약 1억4800만원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hy는 건강계단 이용을 통한 기부금 조성과 취약계층 지원을 담당한다. 서울시는 건강계단의 운영과 관리를 비롯해 기부 대상자 선정 등을 맡는다. 양측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건강과 나눔을 결합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김근현 hy 고객중심팀장은 “계단을 오르는 짧은 실천만으로도 누구나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며 “더 많은 시민이 일상에서 나눔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y는 자체 사업 인프라를 활용한 민관 협력형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이 ‘홀몸노인 돌봄활동’이다.

 

프레시 매니저가 건강음료를 전달하면서 취약계층의 안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단순 물품 지원을 넘어 정기적인 방문을 통해 취약계층의 생활 상태를 살피는 역할까지 수행한다. 이 사업을 통한 누적 지원금은 약 220억원이며, 연간 수혜 인원은 약 6만4000명에 달한다.

 

hy는 건강계단 사업을 비롯해 자사가 보유한 유통·배송 인프라와 인력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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