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 섬유패널로 가구·마감재 제작 검토…지역사회 공간 개선 연계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GS건설이 겨울철 현장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근무복을 새롭게 도입하고 기존 의류의 재활용을 추진한다. 임직원 의견을 반영해 착용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폐근무복을 가구와 건축자재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GS건설은 지난여름 하계 근무복을 개편한 데 이어 춘추 점퍼와 추동 점퍼, 동계 파카 등 3종의 근무복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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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S건설 직원들이 본사 사옥 내 자이(Xi) 로고 앞에서 새롭게 도입한 동계 근무복을 착용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GS건설] |
이번 개편은 계절별 작업환경을 고려해 보온성과 활동성, 착용 편의성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뒀다. 춘추 점퍼는 지급을 마쳤으며 추동 점퍼와 동계 파카는 순차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근무복 선정 과정에는 현장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했다. 사전 설문조사와 품평회를 통해 착용자의 선호도를 파악했으며, 점퍼 디자인 투표에는 임직원 2000여명이 참여했다.
GS건설은 새 근무복 보급 이후에도 개선 사항을 점검할 계획이다. 연말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보온성과 활동성, 통기성, 수납 및 세탁·관리 편의성 등을 평가하고 결과를 추가 생산분과 향후 제작 과정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근무복을 활용한 자원순환 사업도 추진한다.
사용할 수 있는 잔여 근무복은 우선 재사용하고, 활용이 어려운 재고와 향후 현장에서 회수하는 폐근무복은 재생 섬유패널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재생 섬유패널은 폐섬유를 가공·압축해 만드는 소재로 책상과 의자, 수납장 등 가구 제작과 실내 인테리어 마감재 등에 활용할 수 있다.
GS건설은 이를 자사 사회공헌 사업인 '꿈과 희망의 공부방'과 학교 돌봄교실 등 지역사회 공간 개선 활동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꿈과 희망의 공부방'은 GS건설이 저소득층 가정 아동의 학습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11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이다.
향후 시범 적용을 거쳐 폐근무복 수거와 재생 소재 활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근무환경 개선과 자원순환, 사회공헌을 연계한다는 구상이다.
GS건설 관계자는 "현장 근무복은 직원들이 오랜 시간 착용하는 만큼 계절별 작업환경과 편의성을 함께 고려해야 하는 중요한 근무환경 요소"라며 "앞으로도 현장 의견을 반영해 직원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근무복도 자원순환을 통해 지역사회 공간 개선에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임직원 근무환경 개선과 사회공헌을 연계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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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S건설 직원들이 겨울철 현장 근무환경을 고려해 개선한 동계 근무복을 착용하고 있다. [사진=GS건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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