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 소듐이온 배터리 개발 가속…AI·VPP 기반 에너지 솔루션 사업 확대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제3차 에너지저장장치(ESS) 중앙계약시장 경쟁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단기적인 수주 확대보다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운영과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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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에너지솔루션 로고. |
5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회사는 제3차 ESS 중앙계약시장 경쟁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가격 경쟁을 통한 물량 확보보다 한정된 인력과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중장기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판단에서다.
회사는 앞서 1·2차 중앙계약시장에서 확보한 물량과 정부의 'AI 활용 배전망 ESS 구축 지원 사업' 등 기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데 우선 집중할 방침이다.
국내 생산거점인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는 소듐이온 배터리를 비롯한 차세대 제품 개발과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기존 배터리 공급 사업과 함께 차세대 기술 확보를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ESS 사업 구조도 배터리 셀 공급 중심에서 시스템 통합(SI), 인공지능(AI) 기반 운영, 가상발전소(VPP) 등 종합 에너지 솔루션 분야로 확대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4년부터 제주에서 배전망 연계형 ESS와 VPP를 운영중이다.
올해 7월에는 정부의 'AI 활용 배전망 ESS 구축 지원 사업' 운영사업자로 선정돼 2027년부터 호남권 140MWh 규모 ESS를 20년간 운영할 예정이다.
북미에서는 시스템 통합 전문 법인 버테크(Vertech)를 통해 ESS 설계부터 운영·유지보수까지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입찰 불참은 단기적인 물량 확보보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사업 효율성과 중장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배터리 셀 경쟁력에 배터리관리시스템(BMS)과 AI 기반 운영 기술을 결합해 에너지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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