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빼빼로 수익금으로 청소년 공간 조성…해피홈 14호점 문 열었다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11-05 15:11:11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롯데웰푸드가 대표 브랜드 빼빼로의 판매 수익금 일부를 활용한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미래세대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경기도 부천시 부천여성청소년센터에 ‘롯데웰푸드 해피홈(Happy Home) 14호점’을 개소했다고 5일 밝혔다.

 

▲ [사진=롯데웰푸드]

 

지난 4일 열린 개소식에는 서정호 롯데웰푸드 대표이사를 비롯해 배성우 마케팅본부장, 김미송 커뮤니케이션부문장,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 총장, 김희권 ESG사업부문장, 이강인 부천여성청소년재단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문을 연 해피홈 14호점의 이름은 ‘부천 무지개 빼빼로 놀이터’다. 2005년 개소한 부천여성청소년센터는 시설 노후화와 문화 인프라 부족으로 청소년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의 개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롯데웰푸드는 센터 4층 청소년문화공간을 전면 새 단장해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활동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재구성했다.

 

새롭게 조성된 공간은 약 316㎡(약 96평) 규모다. 신체활동과 놀이를 즐길 수 있는 ‘퍼닛’을 비롯해 댄스 활동을 위한 ‘댄스투게더’, 악기 연주와 음악 활동을 지원하는 ‘뮤직투게더’ 등으로 구성됐다.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대화하고 쉴 수 있는 라운지도 마련했다.

 

특히 단순히 시설을 보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청소년들의 관심사와 활동 유형을 반영해 공간을 세분화한 점이 특징이다. 신체활동부터 음악·댄스 등 문화예술 활동, 또래 간 교류까지 한 공간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해 지역 청소년들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 빼빼로 브랜드 가치 '나눔'…14년째 지역사회 지원

 

롯데웰푸드 해피홈은 나눔을 핵심 브랜드 가치로 내세운 빼빼로의 판매 수익금 일부를 활용해 운영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2013년 전북 완주군에 1호점을 개소한 이후 매년 지역아동센터 건립과 시설 개선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부천 14호점 개소로 사업은 14년째를 맞았다. 현재 전북 완주를 시작으로 경북 예천, 강원 영월(2개소), 충남 홍성, 전남 영광(2개소), 경북 봉화, 충남 태안, 전남 신안, 부산 사하구, 경남 남해, 강원 정선 등 전국 13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이번 부천점까지 포함하면 지원 공간은 14곳으로 늘어난다. 누적 수혜 아동은 약 2700명에 이른다.

 

해피홈은 시설 지원에 그치지 않고 이용 아동의 건강과 정서 발달을 고려한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영양지원사업인 ‘해피박스’는 아동들에게 영양키트를 제공하고 건강 관련 지식과 체육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문화체험 프로그램 ‘해피피크닉’을 통해서는 롯데월드 견학 등 다양한 외부 활동 기회를 제공한다. 경제적·지역적 여건에 따라 문화체험 기회가 제한될 수 있는 아동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사회적 교류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일회성 기부 넘어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모델 구축

 

롯데웰푸드가 해피홈 사업을 장기간 이어가는 것은 대표 브랜드의 사업 성과를 사회적 가치로 연결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제품 판매를 통해 확보한 수익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이를 아동·청소년의 생활환경 개선과 성장 지원으로 연결하는 구조다.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이 일회성 기부나 행사 중심에서 지속적인 지역사회 지원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해피홈은 시설 조성과 후속 프로그램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공간을 마련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영양·체육·문화체험을 연계해 실질적인 이용 효과를 높이는 방식이다.

 

롯데웰푸드는 앞으로도 빼빼로 브랜드를 활용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며 미래세대 지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서정호 롯데웰푸드 대표이사는 “해피홈 14호가 지역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꿈을 키우고 다양한 경험을 쌓는 소중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빼빼로를 통해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고 미래세대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웰푸드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 1조1557억원, 영업이익 64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6%, 89%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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