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직원 130명 심화교육…우수 인력 20명 사내강사 육성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유안타증권이 임원과 부서장부터 일반 직원까지 참여하는 단계별 인공지능(AI) 교육체계를 구축한다. 단순한 기술 활용 교육을 넘어 실제 업무에 AI를 적용하고, 사내 전문인력을 육성해 조직 전반의 업무 혁신으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유안타증권은 전사 AI 활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임직원 교육 프로그램 'AIbility Academy STEP-UP(에이아이빌리티 아카데미 스텝업)' 과정을 신설해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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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일 여의도 앵커원 유안타증권 본사 인재성장룸에서 진행한 유안타증권 ‘AIbility Academy STEP-UP’-Leader 부서장 교육 진행 모습 [사진=유안타증권 제공] |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실시한 임직원 AI 활용 교육 'AIbility Academy'의 심화 과정이다. 임원과 부서장, 일반 직원의 역할에 맞춰 교육 내용을 차별화하고 실제 업무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AI로 해결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은 리더(Leader), 어드밴스드(Advanced), 마스터(Master) 등 3단계로 구성된다. 올해 11월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운영된다.
첫 단계인 리더 과정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임원과 부서장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임원 교육에서는 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연어 명령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바이브코딩 실습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경영진이 AI 도입 방향을 설정하고 조직의 변화를 이끄는 역량을 확보하도록 지원한다.
팀장과 지점장 등 부서장 교육은 AI 도입에 따른 관리자 역할과 리더십 변화에 초점을 맞춘다. 각 부서에서 AI를 활용해 개선할 수 있는 업무를 발굴하고, 현장에 적용할 과제를 구체화하는 방식이다.
특히 경영진과 실무 책임자의 교육 목표를 구분한 점이 특징이다. 임원은 조직 차원의 AI 활용 방향과 변화관리를, 부서장은 실제 업무 개선 과제 발굴을 담당하도록 교육체계를 설계했다.
내년 상반기에는 본사와 지점에서 선발한 직원 130명을 대상으로 어드밴스드 과정을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바이브코딩과 인공지능 에이전트(AI Agent) 개발 실습을 통해 부서별 업무 과제를 직접 해결하는 교육을 받는다. 유안타증권은 이를 통해 현업에 AI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사내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어 어드밴스드 과정 수료자 가운데 우수 인원 20명을 선발해 마스터 과정을 별도로 진행한다. 이들은 사내 AI 강사로 육성돼 다른 직원들의 교육을 지원하고 조직 내 활용 사례를 확산하는 역할을 맡는다.
외부 교육에만 의존하지 않고 내부 전문인력이 후속 교육을 담당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지속적인 역량 강화 기반을 마련하는 방식이다.
교육과정 역시 AI 기술에 대한 이해에서 실제 업무 적용, 사내 교육인력 양성으로 이어지도록 구성됐다. 특히 직원들이 직접 현업 과제를 해결하는 실습을 포함해 교육 결과를 업무 개선으로 연결하는 데 무게를 뒀다.
유안타증권은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전 직원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고, 일상 업무에서 관련 기술을 활용하는 조직문화를 정착시킬 방침이다.
박호영 유안타증권 인사혁신본부장은 "이번 과정은 리더가 방향을 제시하고 현업 전문가가 문제를 해결하며 사내 AI 전문 강사가 조직 내 AX 체계를 확산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를 통한 혁신과 AI와 함께 일하는 것이 일상적인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전문적인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유안타증권은 내년 상반기까지 단계별 교육을 마무리하고, 양성한 사내 전문인력을 중심으로 AI 활용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경영진의 추진 방향과 현업 직원의 기술 활용 능력을 연계해 조직 전반에 인공지능 전환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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