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케이, 충주호서 군·소방과 비상착수 합동훈련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0 09:10:33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에어로케이항공이 군·소방과 함께 비상착수 상황을 가정한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에어로케이항공은 지난 8일 충주호 일원에서 운항·객실 승무원과 군·소방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여한 비상착수 합동훈련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 [사진=에어로케이항공]

 

이번 훈련에는 에어로케이 운항·객실 훈련교관 및 승무원과 산업안전팀 등 30명, 특전사 흑표부대 특전대원 및 의무지원 인력 17명, 충북소방본부 특수대응단 특수구조대 3명, 충주소방서 충주수난구조대 4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실제 비상착수 상황을 가정해 승무원의 비상탈출 절차와 구조기관 간 협조체계를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에어로케이 승무원들은 운항승무원, 객실승무원, 승객 등으로 역할을 나눠 구명복을 착용한 상태로 입수했다. 이후 항공기 슬라이드를 부유물로 활용해 이동하고 생존수영, 구조신호 발신 등 비상착수 이후 생존 및 구조 절차를 수행했다.

 

특전사 흑표부대와 소방 구조대는 구조신호를 확인한 뒤 현장에 출동해 구조 활동을 진행했다. 현장 통제와 구조 과정에서 항공사와 구조기관 간 협조체계도 점검했다.

 

훈련 장소인 충주호는 일부 구간의 수심이 약 70m에 달한다. 참가자들은 실제 수상 환경에서 입수와 이동, 구조 과정을 경험하며 비상착수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

 

김락형 에어로케이 객실훈련교관은 “비상착수는 승무원의 신속하고 정확한 판단과 승객의 안전한 탈출, 구조기관과의 협조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실제 수상 환경에서 승무원의 역할과 절차를 점검했다”고 말했다.

 

박혜경 에어로케이 객실훈련팀장은 “실제 수온과 조류를 경험하고 탈출 이후 체온유지자세 등을 실시하면서 비상착수 후 생존 절차를 직접 점검했다”며 “비상상황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로케이항공은 국내선을 비롯해 일본·대만·중국·베트남·필리핀·몽골 등 7개국 23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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