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효성첨단소재, 베트남 공장 지붕에 '태양광 발전'…연 60억 절감·ESG 두 마리 토끼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3-31 09:19:29
IoT 기반 에너지 관리 결합 '스마트 그린 팩토리' 구축
미쉐린·브리지스톤 등 고객사 공급망까지 ESG 확장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HS효성첨단소재는 베트남 동나이성 연짝(Nhon Trach) 공단 내 베트남 법인 공장 지붕에 총 17.5MWp(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준공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회사는 글로벌 최대 생산 거점인 베트남 법인을 에너지 IT 전문 기업인 누리플렉스와 함께 디지털 에너지 관리 기술과 재생에너지를 결합한 ‘스마트 그린 팩토리’로 고도화해 글로벌 친환경 제조 허브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 HS효성첨단소재 베트남법인 공장 전경[사진=HS효성첨단소재]

 

특히 IoT(사물인터넷) 기반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발전량과 설비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 및 운영 효율을 최적화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에너지 운영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설비 안정성과 생산성을 함께 개선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HS효성첨단소재는 오는 8월 추가 설비가 완공되면 연짝 공단 내 총 37.5MWp 규모의 지붕형 태양광 발전 설비를 확보한다. 

 

전체 설비가 가동되는 하반기부터는 연간 약 60억원 이상의 전기요금 절감을 통해 생산 원가 경쟁력 강화가 기대되며,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효과 확대로 지속가능경영 추진 기반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베트남법인은 에너지 IoT 솔루션을 통해 태양광 발전에 따른 탄소 감축량을 정교한 데이터로 관리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고객사의 재생에너지 사용 및 탄소 배출 관련 정보 요구에 보다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기반을 구축했다.

 

특히 연짝 공단 내 생산 지역은 미쉐린, 브리지스톤, 굿이어, 콘티넨탈, 피렐리 등 주요 글로벌 고객사를 향한 공급 허브 역할을 수행해 친환경 가치 사슬(밸류체인)을 중시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ESG 공급망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아울러 이번 태양광 인프라 구축과 스마트 에너지 관리 체계 도입은 단순한 설비 투자를 넘어 공급망 차원의 ESG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적 기반으로 작용할 것으로 업계는 기대한다.

 

HS효성첨단소재 관계자는 “베트남을 필두로 각 사업장의 재생에너지 전환과 에너지 효율화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며 “태양광 설비 확대 등을 통해 원가 경쟁력과 ESG 대응 역량을 함께 강화해 글로벌 고객사 요구에 선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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