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폐안전모 재활용해 새 안전모 만든다…산업현장 자원순환 참여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10-26 09:11:10

[메가경제=심영범 기자]KCC가 전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안전모를 기부해 새로운 안전모 제작에 활용하는 자원순환 활동에 나선다. 산업현장에서 사용된 안전용품을 재활용해 폐기물을 줄이고, 자원순환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연계한다는 취지다.

 

KCC는 지난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산업현장 폐자원 순환경제 구축 다자간 업무협약’에 참여했다고 26일 밝혔다.

 

▲ [사진=KCC]

 

이번 협약은 안전보건공단과 사회적기업 우시산, 무한상사 사회적협동조합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했다. 2022년 시작된 폐안전모 업사이클링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참여기관과 대상 품목을 확대하고, 산업현장 폐자원의 수거부터 재활용, 제품화까지 이어지는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안전보건공단은 협력체계 운영과 사업 확산을 지원하고, 우시산은 폐자원 회수와 재활용, 제품화를 담당한다. KCC가 기부한 폐안전모는 우시산의 재활용 공정을 거쳐 새 안전모의 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재활용 안전모는 2025년 12월 안전인증을 획득했으며, 2026년 9월에는 환경표지 인증을 받았다. 우시산은 기업과 기관이 기부한 폐안전모를 새 안전모로 제작해 판매하고, 안전보건공단은 온실가스 Scope 3 감축 목표 인증을 획득하는 한편 사업 수익금 일부를 사회공헌에 활용할 계획이다.

 

KCC 관계자는 “산업현장에서 역할을 다한 안전모가 새로운 안전모의 자원으로 다시 활용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전 사업장의 폐안전모 기부를 통해 자원순환에 동참하고, 온실가스 감축과 사회공헌으로도 이어지는 순환경제 체계 활성화를 위한 노력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KCC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8060억원, 영업이익 128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2%, 37.6%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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