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국제 식품분석 평가서 ‘세계 최고 수준’ 입증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1-05 09:19:37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남양유업 중앙연구소가 국제 식품 분석 숙련도 평가인 FAPAS(Food Analysis Performance Assessment Scheme)에서 곰팡이독소 ‘오크라톡신 A’와 포도당 ‘글루코스’ 항목 모두 표준 점수(Z-score) 0.0을 기록하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식품 분석 역량을 입증했다.

 

5일 남양유업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지난해 하반기 분석을 진행한 뒤 최근 공식 결과를 통보받은 것으로, 중앙연구소는 식품 안전과 영양성분 관리의 핵심 지표에서 최상위 성적을 거뒀다.

 

▲ [사진=남양유업]

 

FAPAS는 영국 환경식품농림부(DEFRA) 산하 기관이 운영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분석 숙련도 시험이다. 전 세계 공공기관과 민간 분석기관, 글로벌 식품기업 연구소가 참여해 식품 내 위해 성분과 영양성분을 얼마나 정확하게 측정하는지를 검증한다. 분석 결과는 표준값과의 오차를 나타내는 Z-score로 평가되며, ‘0’에 가까울수록 정확도가 높다. Z-score 0.0은 사실상 표준값과 일치한 결과로 국제적으로 달성하기 매우 어려운 수준으로 평가된다.

 

남양유업 중앙연구소는 오크라톡신 A 분석에서 Z-score 0.0을 기록해 참여 기관 가운데 최상위 성적을 거뒀다. 이는 극미량(ppb 단위)의 위해 성분을 오차 없이 검출할 수 있는 분석 정밀도를 입증한 것이다. 오크라톡신 A는 분유와 커피 등 주요 식품의 안전성과 직결되는 항목으로, 고도의 전처리 기술과 숙련된 분석 역량이 요구된다.

 

당류 분석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중앙연구소는 글루코스 분석에서 Z-score 0.0을 기록했으며, 프럭토스(과당), 수크로스(자당), 총당 항목에서도 Z-score –0.3~0.2 수준의 우수한 결과를 얻어 당류 전반에 걸친 분석 신뢰도를 확인했다.

 

오크라톡신 A와 당류는 남양유업 주요 제품의 품질 및 안전성 관리와 직결되는 핵심 항목이다. 정밀한 위해 성분 검출과 영양성분 관리 역량은 제품 신뢰도의 근간이라는 평가다. 남양유업은 이러한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분유·유아식은 물론 저당·기능성 제품과 가공식품 전반에 걸쳐 엄격한 품질 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남양유업 중앙연구소는 2012년부터 FAPAS 평가에 매년 참여하며 오크라톡신 A, 당류, 비타민, 무기물, 지방산 등 다양한 성분 분석 역량을 국제 기준으로 검증해왔다. 이를 토대로 유아식 업계 최초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증, 분유 인증표준물질 개발, 국가표준식품성분표 데이터베이스 구축, 국가식품성분데이터센터 지정 등 국가 식품 성분 표준과 영양 정책을 뒷받침하는 연구 인프라도 구축해왔다.

 

곽병만 남양유업 중앙연구소 식품정밀분석팀장은 “이번 FAPAS 결과는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분석 인프라와 전문 인력, 장기간 축적된 연구 시스템이 결합된 성과”라며 “앞으로도 전 분야에 걸친 분석 역량을 지속적으로 검증·강화해 제품 품질과 안전성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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