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수사' 넉살x궤도x최미나수, 30일 안에 살인범 잡아라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9-22 09:57:59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넉살, 궤도, 최미나수가 38년 전 살인사건 속으로 들어가 직접 범인을 추적한다. 주어진 수사 기간은 단 30일, 제한 시간 안에 결정적인 증거를 찾아내지 못하면 사건은 영원히 미제로 남는다.

 

 

▲'전설의 수사'. [사진=웨이브]

 

 

23일 웨이브(Wavve)를 통해 공개되는 새 예능 ‘전설의 수사’는 과거 발생한 강력 사건을 현재의 과학수사 기술로 다시 들여다보는 몰입형 수사 프로그램이다. 재현된 범죄 현장에 출연진이 직접 들어가 단서를 수집하고, 증거를 분석하며 진범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는다.

 

수사팀의 선봉에는 넉살, 궤도, 최미나수가 나선다. 세 사람은 단순히 스튜디오에서 사건 자료를 보고 추리하는 역할을 넘어 직접 현장을 조사하고 용의자를 탐문한 뒤 범행을 입증할 증거까지 확보해야 한다.

 

초보 수사관들의 뒤에는 실제 수사와 법과학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전문가들이 자리한다.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 소장과 이문국 전 경찰청 과학수사센터장, 혈흔 형태 분석 전문가 이상윤 교수가 합류해 세 사람의 수사를 지원한다.

 

첫 번째 사건부터 만만치 않다. 넉살, 궤도, 최미나수가 마주하는 것은 1988년 12월 26일 서울 강동구에서 발생한 건물주 살인 사건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현장이다.

 

과거로 ‘타임워프’한 설정 속에서 사건 장소에 들어선 세 사람은 예상보다 사실적으로 구현된 광경에 말을 잃는다. 시신과 혈흔 등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옮긴 현장을 눈앞에서 직접 확인하면서 초반부터 크게 동요한다.

 

가장 먼저 내부를 살핀 최미나수는 “미쳤다. 진짜 장난 아니다”라며 충격을 감추지 못한다. 궤도 역시 “너무 당황스러워서…”라며 쉽게 말을 이어가지 못한다.

 

넉살은 현장의 모습에 “이건 너무 심한 거 아니야? 이렇게까지 해놓는 사람이 어딨어”라며 분노한다. 그러나 충격도 잠시, 세 사람은 감정을 추스르고 본격적인 범인 추적에 들어간다.

 

이들이 해결해야 하는 임무는 단순히 범인이 누구인지 맞히는 추리에 그치지 않는다. 용의선상에 오른 인물들을 조사하고 범행과 연결되는 물적 증거를 찾아 혐의를 입증한 뒤 진범을 검찰에 송치하는 단계까지 완수해야 한다.

 

더욱이 감이나 심증만으로는 사건을 끝낼 수 없다. 현대 과학수사 방식으로 분석할 수 있는 객관적인 증거를 확보해야 하는 만큼 세 사람의 관찰력과 판단력이 중요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수사를 더욱 긴박하게 만드는 것은 독특한 시간 규칙이다. 세 사람에게 허용된 전체 기간은 30일이지만 ‘전설의 수사’ 세계관에서는 현실의 1분이 수사 시간 1시간으로 환산된다. 하루 동안 진행해야 할 현장 조사를 현실에서는 24분 안에 끝내야 하는 셈이다.

 

오판에도 대가가 따른다. 엉뚱한 사람을 범인으로 지목하면 남은 수사 기간에서 무려 10일이 사라진다. 성급한 판단 한 번으로 전체 수사가 위기에 빠질 수 있어 정확성과 속도를 동시에 요구한다.

 

시간이 빠르게 줄어들자 세 사람의 추리 방식에도 차이가 나타난다. 마음이 급해진 넉살은 “그냥 일단 지금 (용의자 중 한 명을) 잡아넣어야 돼!”라고 외치며 과감한 승부수를 주장한다.

 

반대로 과학적 단서를 좇던 궤도는 특정 증거를 확보한 뒤 강한 자신감을 보인다. 그는 “모든 게 들어맞는다. 사건은 풀렸어”라며 자신이 세운 가설에 확신을 드러낸다.

 

최미나수는 또 다른 방향으로 추리를 확장한다. 사건의 상황을 재구성하던 그는 수사팀이 좇던 흐름과는 전혀 다른 가능성을 떠올리며 특유의 상상력을 발휘한다.

 

세 사람의 추리가 예상하지 못한 곳으로 향하자 이를 지켜보던 표창원 소장도 결국 개입한다. 그는 “자꾸 엉뚱한 방향으로…, 드라마와 영화를 너무 많이 봤어”라며 당황해 웃음을 더한다.

 

각자 다른 방식으로 사건을 바라보는 넉살, 궤도, 최미나수의 추리가 실제 증거와 어떻게 맞물릴지도 관전 포인트다. 특히 제한 시간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세 사람이 추측을 걷어내고 진범을 가리킬 결정적 물증을 확보할 수 있을지가 첫 사건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전설의 수사’는 과거 사건을 단순히 되짚는 데서 나아가 출연진이 폴리스라인 안으로 직접 들어가 현장 수사와 과학적 증거 분석을 체험한다는 점에서 기존 범죄 예능과 차별화를 꾀한다. 전현직 수사 전문가와 법과학 전문가들이 더해져 실제 수사에서 증거가 어떤 과정을 거쳐 해석되는지도 보여줄 예정이다.

 

과연 세 초보 수사관이 30일이라는 제한 안에 1988년의 사건을 다시 풀어내고 진범 송치까지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전설의 수사'에 캐스팅된 최미나수는 연애 예능 '솔로지옥5'를 통해 연예계 입문, 이후 기획사와 전속계약을 맺고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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