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미생물 원료 기반 "K-바이오항공유 신호탄을 쏜다"

이동훈 / 기사승인 : 2024-06-20 09:59:43
S-OIL, 유일바이오텍-고려대 바이오항공유 공동 연구개발 MOU

[메가경제=이동훈 기자] S-OIL(대표: 안와르 알-히즈아지)은 미생물 생산 기술 보유 스타트업인 유일바이오텍(대표: 조창호),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대학인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와 손을 맞잡고 바이오항공유 생산 전 과정에서 ‘K-SAF(국산 지속가능항공유)’ 실현을 목표로 ‘유글레나 기반 바이오항공유 연구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9일 서울 마곡산업단지 내 S-OIL 기술개발(TS&D)센터에서 열린 이번 3자간 산학협력은 국내 바이오항공유 산업의 해외 의존도를 낮추고, 자체 생산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원료부터 제품까지 전 과정에서 활발한 성과 공유를 목표로 한다.


S-OIL은 유일바이오텍, 고려대와 공동 개발을 통해 미세조류인 유글레나에서 추출한 지질을 공정 원료로 활용할 경우 높은 전환율로 지속가능항공유 생산이 가능하여 항공 분야의 탈탄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공동 개발 결과를 기반으로 정부 지원사업 등도 추진하여 더 빠른 속도감과 확장된 규모의 연구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산학 공동 연구개발의 중심 소재인 유글레나는 59가지의 영양 성분을 함유하여 식의약품 소재로도 활용되는 바이오 신소재로, 건중량 내 20~40%의 높은 지질 생산성과 바이오항공유 적합도 90% 이상의 지질로 구성되어 있어 우수한 바이오항공유 원료로 주목받고 있다.

유일바이오텍은 고려대와 합작하여 2022년 설립한 기술 기반 스타트업이다. 혁신적인 미생물 생산 기법과 유글레나 균주 기술을 더하여 광합성과 동시에 유글레나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생산 기술력을 기반으로 현재 서울 중심에 파일럿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유글레나 지질을 바이오항공유 직전 단계의 케로신 전환에 성공하여 국내 생산 미세조류 원료의 바이오항공유 연구개발 단계 중 상용화에 가장 가까이 다가선 연구 결과물을 발표하며 관련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유글레나 추출가〮공 기술을 기반으로 고부가 면역활성 물질인 파라밀론을 통한 수익성을 확보하고, 이 과정에서 부산물로 생산되는 지질을 바이오 연료 생산에 활용함으로써 생산 비용의 한계점을 극복하고 상용화 가능한 미생물 원료를 만들어 냈다는 점이 산업계의 관심이 뜨겁다.

S-OIL은 유일바이오텍과 공동 개발을 통하여 유글레나 추출 지질을 공정 원료로 활용할 경우 높은 전환율로 SAF 생산이 가능하여 항공 분야의 탈탄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공동 개발 결과를 기반으로 정부 지원사업 등도 추진하여 보다 더 빠른 속도감과 확장된 규모로 연구를 지속 진행할 예정이다.

S-OIL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약 체결을 기점으로 지속가능항공유 생산, 물성 분석 및 성능 테스트 등의 지속적인 공동 연구개발을 유일바이오텍과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하고 “S-OIL은 전 세계적 탈탄소 흐름에 부응하여 자원순환 구조 구축에 기여할 수 있는 바이오 연료 및 자원순환 제품 보급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려대 환경생태공학부 최윤이 교수는 “유글레나는 고농도의 이산화탄소 조건에서도 이산화탄소 저감이 가능한 미세조류로, 탄소중립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는 바이오 신소재라 앞으로 관련 산업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유일바이오텍 조창호 대표는 “이번 에쓰-오일, 고려대와 바이오항공유 연구개발 MOU는 앞서 체결한 국내 항공사와의 실증 협업과 연계하여 유글레나 바이오항공유 사업에 가속도가 붙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고 “S-OIL이 보유한 대형 공장의 설비 및 운영 노하우를 참고하여 보다 더 체계적인 대량생산 공정을 확보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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