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U+tv', AI 기반으로 음성 검색 기능 개선

황성완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1 10:02:01
콘텐츠 검색 시 리모컨 클릭 없이 음성으로 ‘필터링·조건 변경·재검색’ 바로 적용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LG유플러스는 IPTV 서비스 ‘U+tv’의 음성 검색 기능을 AI 시스템 익시(ixi) 기반으로 업데이트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콘텐츠를 검색할 때 대화 형태로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 직원이 ‘U+tv’의 음성 검색 기능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기존에는 고객이 단순 키워드로만 원하는 콘텐츠 검색이 가능했었다. 이번에 업데이트를 한 고객은 원하는 콘텐츠를 검색할 때, 음성으로 대화하듯이 ▲”이 중에 한국 영화는?”처럼 필터링를 걸거나 ▲”액션 말고 로맨스”와 같이 조건을 변경할 수 있고 ▲”다른 재밌는 게 뭘까?” 물으면서 재검색할 수 있다.

 

AI는 고객과 대화하면서 현재의 맥락을 파악하고 고객 눈높이에 맞는 콘텐츠 정보를 빠르게 제공한다. 특히,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AI는 정보를 제공하는 것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고객에게 “이 드라마는 어때?”처럼 볼만한 콘텐츠를 먼저 제안까지 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는 ‘한 번만 묻고 답하는’ 단순 검색을 넘어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고객이 찾는 콘텐츠가 불명확해도 질문과 답변을 통해 구체화할 수 있게 됐다. 이는 고객 입장에서 더욱 효율적으로 콘텐츠를 찾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번 업데이트를 한 고객은 콘텐츠 검색 화면뿐만 아니라 실시간TV 및 VOD 플레이어 화면에서 시청 중간에도 음성으로 원하는 설정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 U+tv 사용 데이터에 따르면, VOD 시청 도중에 다음 회차를 보려면 평균 8번의 리모컨 클릭을 했어야 했다. 더불어, 배속 설정을 하려면 6번, 자막 설정을 하려면 9번의 리모컨 클릭을 해야 가능했다.

 

LG유플러스는 해당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의 불편을 개선하고자 시청 도중 원하는 설정을 할 수 있도록 ‘말로하는 설정’ 기능을 도입했다. 예를 들어, 설정이 필요한 고객은 VOD 플레이어 화면에서 시청 도중 리모컨에 있는 마이크 버튼을 누르고 “자막 켜줘”, “2회 틀어줘”, “2배속으로 보여줘”, “1시간 10분부터 보여줘” 등을 말하면 바로 화면에 적용할 수 있다.

 

시청 편의 기능 외에도 ▲자녀 보호를 위한 연령별·성인 콘텐츠 제한 ▲실시간 해설 방송 ▲시각장애인을 위한 특화 기능 등 고객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U+tv를 이용할 수 있는 설정들을 말로 할 수 있다.

 

정진이 LG유플러스 미디어사업트라이브장(담당)은 "음성 검색 고도화를 통해 고객에게 최고의 시청 경험뿐만 아니라 편리함까지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LG유플러스의 AI ‘익시’를 활용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삼성 사장단 50명 앞에 선 챗GPT 아버지"…샘 올트먼과 'AI 10년' 논의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삼성이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를 초청해 인공지능(AI) 시대의 미래 경영 전략을 논의했다.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분야 협력을 확대하는 동시에 그룹 전반의 AI 전환(AX)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삼성은 31일 경기도 용인에 있는 삼성인력개발원에서 삼성전자와 금융·바이오 등 주요 관계사 사장단 50

2

포스코 노사, 140일 만에 임금협상 잠정 합의…기본임금 2.6% 인상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포스코 노사가 140일간 이어진 임금교섭 끝에 기본임금 2.6% 인상과 격려금 등 총 600만원 지급을 골자로 한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철강업황 악화 속에서 임금 인상과 처우 개선을 둘러싼 입장 차이를 좁히면서 장기간 이어진 노사 갈등이 일단락될 가능성이 커졌다.포스코는 지난 30일 경북 포항 본사에서 열린 본교섭에서 노사가 20

3

한국마사회, 2027년 말박물관 초대전 작가 모집…3팀 선정해 전시 지원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국마사회는 말 문화 관련 예술작품을 발굴하고 작가들의 전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27년 말박물관 초대전' 공모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평면과 입체 등으로 구분 없이 지원할 수 있다. 개인과 단체 모두 신청 가능하며, 만 40세 미만 청년작가에게는 심사 과정에서 가산점을 부여한다. 최종 선정 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