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플레오스 25' 개최...미래 모빌리티 청사진 제시

이동훈 / 기사승인 : 2025-03-30 14:02:12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SDV 생태계 확장

[메가경제=이동훈 기자] 현대차그룹은 2025년 3월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발자 컨퍼런스 ‘플레오스 25(Pleos 25)’를 개최하고, 소프트웨어 중심의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현대차그룹은 새로운 소프트웨어 브랜드 ‘플레오스(Pleos)’를 공개하고, 소프트웨어 중심의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방안을 제시했다. 핵심은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기술과 개방형 생태계 구축이다. 


가장 눈길을 끈 기술은 SDV 구현을 위한 플레오스 차량 OS(Pleos vehicle OS)’와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Pleos Connect)’였다.

플레오스 차량 OS는 차량을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된 운영체제로, E&E(Electrical & Electronic, 전자·전기)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차량이 지속적으로 연결되고 업데이트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핵심 기술이다.

플레오스 커넥트는 AAOS(Android Automotive OS) 기반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모바일과 차량 간 연결성을 강화해 사용자가 익숙한 앱과 콘텐츠를 차량에서도 자연스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차량 내 맥락 인식 기반 음성 어시스턴트 ‘Gleo AI(글레오 에이아이)’를 통해 개인화된 서비스도 제공한다.

‘플레오스 커넥트’는 2026년 2분기 출시되는 신차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되며, 2030년까지 약 2천만 대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플레오스 플레이그라운드’ 구축...차량용 앱 생태계 활성화


차량용 앱 마켓과 앱 개발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플레오스 플레이그라운드(Pleos Playground)' 구축 계획도 발표했다. 개발자 친화적인 앱 개발 도구와 환경을 제공하고, ‘플레오스 커넥트’ 기반의 앱 마켓을 출시하여 다양한 차량용 앱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별도의 설정 없이 차량과 액세서리를 연결하는 기능을 개발하여 누구나 액세서리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구글, 우버, 삼성, 네이버, 쏘카 등 주요 글로벌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SDV 생태계를 확장하고 서비스 연계를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또한 개발자들의 앱 개발 방법 등을 소개하는 세션과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샘플 앱 개발 및 배포 실습 기회를 제공했다.

E&E 아키텍처, ‘플레오스 커넥트’ 등 SDV 기술과 스마트 시티 모빌리티 솔루션을 전시하여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플레오스 25’ 컨퍼런스를 통해 현대차그룹은 SDV 기술과 개방형 생태계 전략을 제시하며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는 평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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