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닥터·AI 자산관리 강화…DC 36.5%·IRP 38.8% 증가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하나증권이 퇴직연금 확정기여형(DC) 원리금비보장형 상품의 중장기 수익률에서 증권업계 1위를 기록했다. 5년부터 10년까지 주요 장기 운용 성과에서 선두에 오른 가운데 퇴직연금 적립금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나타냈다.
하나증권은 올해 3분기 말 기준 DC 원리금비보장형의 5년·7년·10년 수익률이 증권사 가운데 가장 높았다고 26일 밝혔다.
![]() |
| ▲ [이미지=하나증권 제공] |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공시에 따르면 하나증권의 DC 원리금비보장형 연환산 수익률은 5년 8.03%, 7년 8.88%, 10년 7.21%로 집계됐다. 해당 기간 모두 증권업계 1위다.
단기 성과도 높은 수준을 보였다. DC 원리금비보장형의 1년 수익률은 18.72%, 3년 수익률은 16.32%를 기록했다. 개인형퇴직연금(IRP) 원리금비보장형 1년 수익률은 18.50%로 증권업 상위 10개사 가운데 가장 높았다.
DC형 퇴직연금은 근로자가 직접 운용상품을 선택하고 그 성과에 따라 퇴직급여가 달라지는 제도다. 원리금비보장형은 주식형 펀드나 상장지수펀드(ETF) 등 투자상품을 포함해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는 운용 방식이다.
따라서 공시 수익률은 해당 기간의 운용 성과를 보여주는 지표로, 향후에도 같은 수익률이 유지된다는 의미는 아니다. 실제 가입자의 수익률은 상품 구성과 투자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하나증권은 퇴직연금 운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면 상담과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를 함께 강화하고 있다.
영업점에서는 연금 전문 프라이빗뱅커(PB)인 '연금닥터'가 고객별 투자 성향과 자산 상황에 맞춘 일대일 컨설팅을 제공한다. 비대면 고객에게는 연금자산관리센터를 통해 원격 상담과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서비스를 지원한다.
최근 선보인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하나증권V'에는 인공지능(AI) 기반 개인 맞춤형 연금관리 서비스인 'AI연금프로'를 강화했다. 모바일 환경에서도 연금자산을 관리할 수 있도록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퇴직연금 적립금도 증가세를 보였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올해 들어 DC 적립금은 36.5%, IRP 적립금은 38.8% 늘었다. 수익률뿐 아니라 고객 자산 규모에서도 성장세가 이어진 셈이다.
고용노동부가 매년 실시하는 퇴직연금 사업자 평가에서도 원리금비보장형 수익률 부문에서 4년 연속 상위 10% 우수 사업자로 선정됐다.
김승균 하나증권 연금사업단장은 "DC와 IRP에서 ETF를 중심으로 투자상품 비중이 높아지고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수록 퇴직연금 사업자의 자산관리 역량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특정 상품에 집중하기보다 다양한 우량자산에 분산투자하고 고객 수요에 맞춘 컨설팅을 강화해 장기수익률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나증권은 IRP 신규 가입 및 순증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11월부터는 DC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별도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하나증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