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글로벌 간편결제 서비스 위챗페이·알리페이플러스 도입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5 10:13:04

[메가경제=정호 기자]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글로벌 간편결제 서비스인 위챗페이와 알리페이플러스 결제를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신규 간편결제 서비스 도입은 외국인 관광객 수요 증가에 맞춰 한국에 방문한 고객들이 빠르고 편리한 배달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 <사진=우아한형제들>

 

내년 한국을 찾는 관광객이 약 20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14.6% 증가한 883만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오는 29일부터 3인 이상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이 한시적으로 허용됨에 따라, 한국을 찾는 아시아권 관광객 수요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배민은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에게 한층 친화적인 결제 옵션을 제공해 배달 앱 이용 접근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배민은 지난해 3월부터 외국인 결제 옵션으로 비회원에 한해 해외 신용카드 원화결제를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비회원 해외 신용카드 결제 거래 건수는 지난해 4월 대비 올해 4월 약 14배 증가했다.

 

이제 위챗페이, 알리페이플러스 지원으로 외국인 결제 수단이 편리하게 개선돼 한국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K-배달 문화’를 더욱 손쉽게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외국인의 기존 결제 수단이 해외 발급 신용카드 중심에서 글로벌 간편결제로 확장돼 편의성이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이러한 수요 증가로 입점한 파트너(입점 업주) 역시 방한 관광객이라는 새로운 잠재 고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위챗페이와 알리페이플러스는 배민 앱 주문하기 단계에서 ‘Global Payments’라는 결제 수단을 선택하면 이용할 수 있다. 25일부터 음식배달, 픽업 서비스에서 결제 가능하며 향후 배민B마트를 비롯한 장보기·쇼핑에서도 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글로벌 간편결제 서비스 도입을 기념한 이벤트도 있다. 위챗 앱에서는 배민에서 위챗페이로 결제할 때 사용할 수 있는 20% 할인 쿠폰을 다음달 25일까지 선착순 지급한다.

 

배민은 외국인 이용객 추이를 면밀히 살펴 향후 앱 다국어 지원 방안도 단계적으로 지속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고명석 우아한형제들 플랫폼부문장은 “이번 글로벌 간편결제 서비스 도입은 늘어나는 관광객이 한국에서도 불편 없이 음식 배달을 즐길 수 있도록 앱 사용성을 강화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외국인 이용자들도 한국 배달 문화를 편리하게 경험하는 고객 친화적인 글로벌 플랫폼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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