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만 7.3조 팔아...국내 주식 떠나가는 외국인

노규호 기자 / 기사승인 : 2024-10-11 10:15:44
채권시장에는 3.6조 순투자

[메가경제=노규호 기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9월 한 달 동안 국내 증시에서 7조원이 넘는 순매도액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감독원 전경. [사진= 메가경제]

 

1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9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 7조3610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 8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순매도를 지속한 것이다.

 

유가증권(코스피)시장에서 7조9050억원어치를 팔았고, 코스닥시장에서는 545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국가별로는 미국(-2조8000억원), 룩셈부르크(-1조6000억원)에서 순매도 규모가 컸다. 프랑스(8000억원), 노르웨이(4000억원) 등은 순매수를 기록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 중인 국내 상장주식 규모는 746조9000억원(시가총액의 28.0%)으로 집계됐다.

 

채권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가 상장채권 3조6300억원을 순투자했다. 외국인이 상장채권 12조910억원을 순매수하고, 8조4620억원을 만기상환 받은 데 따랐다.

 

주로 국채(1조6000억원), 통안채(1조6000억원) 등에 순투자했다.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 잔액은 지난달 말 현재 263조4000억원이다. 상장잔액의 10.3%에 해당한다. 상장주식과 채권을 합하면 총 1010조4000억원의 상장증권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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