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양대선 기자] XR·AI 융합 에듀테크 기업 베스트텍이 한국폴리텍대학 서울강서캠퍼스에서 열린 ‘2025년 학습기업 초청 간담회’에서 ‘우수 기업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행사에서는 베스트텍 소속 문진혁 주임이 졸업생 출신 기업 실무진 자격으로 산학협력 기반의 현장 연계 학습 사례를 공유해, 교육–현장–채용으로 이어지는 실무 중심 협력 모델의 효과가 부각됐다.
베스트텍의 수상 배경에는 웹 기반 XR 3D 학습 플랫폼 ‘에듀스페이스(EduSpace)’와 AI 다중지능진단 ‘AI‑MIT’를 연계해 학습자의 역량·흥미·난이도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화된 실습 경로를 제시하고, 이를 공동 커리큘럼·현장실습·인턴십·채용 파이프라인으로 연결한 점이 있다. 회사는 폴리텍과 함께 XR 실습환경 고도화, 캡스톤·현장 프로젝트의 표준화와 평가체계 구축, 교원 연수 확대 등을 통해 협력 범위를 넓혀 왔다.
베스트텍 김희강 이사는 “이번 수상은 학교에서 축적되는 학습 데이터와 산업 현장의 요구가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되는 산학협력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EduSpace와 AI‑MIT를 기반으로 역량 맞춤형 XR 실습을 고도화하고, 공동 커리큘럼·인턴십·교원 연수를 더욱 확장해 현장 즉시 투입 가능한 인재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문진혁 주임은 “XR 실습으로 고난도 작업을 안전하게 반복 학습한 경험이 실무 적응 시간을 크게 줄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베스트텍은 2025년 상반기 매출 92억 원(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을 기록했으며, 중소벤처기업부 이노비즈 A등급 인증, 강원국방벤처센터 개발비 지원사업 선정, 400억 원 밸류에이션 투자 유치(제로투원파트너스·중진공), UNESCO‑ICHEI IIOE Pioneer Award 2025 ‘스마트클래스 운영 혁신’ 부문 수상, K‑INNO SHOW 2025 경영혁신 ‘국무총리표창’ 수상 등으로 기술력과 운영 경쟁력을 입증했다.
회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폴리텍을 비롯한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전기차·로보틱스·제조·안전·MRO 등 분야에서 XR 기반 실습 표준화와 데이터 기반 평가·피드백 체계를 국내외로 확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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