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케시베트남, 미래에셋證 베트남 WeCMS 공급…자금관리 업무 90% 단축

이상원 기자 / 기사승인 : 2026-10-26 10:24:55
은행별 자금 취합 3~4시간→10분…연간 1000시간 업무 절감 기대
40여개 현지 은행 연계·200여개 기업 이용…베트남 금융권 디지털 전환 확대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웹케시베트남이 미래에셋증권 베트남 법인에 기업용 자금관리 솔루션을 공급하며 현지 금융권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은행별 자금 정보 수집과 취합 업무를 자동화해 업무 시간을 90% 이상 줄이는 등 금융사의 자금관리 효율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웹케시글로벌의 베트남 법인 웹케시베트남은 미래에셋증권 베트남 법인에 기업용 자금관리 솔루션 WeCMS를 공급했다고 26일 밝혔다.
 

▲ 미래에셋증권 베트남 WeCMS 공급 이미지. [사진=웹케시]

이번 공급은 여러 은행에 분산된 계좌와 자금 정보를 하나의 시스템에서 통합 관리하고 반복적인 수기 업무를 자동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미래에셋증권 베트남은 2007년 설립된 미래에셋증권의 현지 법인으로 하노이 본사를 포함해 베트남 전역에 10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개인고객 20만 명 이상을 확보한 현지 주요 증권사로 리테일과 투자은행(IB) 사업을 중심으로 영업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사업 규모가 커지면서 거래 은행과 관리 계좌가 늘어나 자금관리 시스템 고도화 필요성이 높아졌다.

WeCMS 도입으로 미래에셋증권 베트남의 자금관리 업무 시간도 크게 줄었다. 기존에는 담당자가 매일 개별 은행의 인터넷뱅킹에 접속해 계좌 잔액과 거래내역을 확인하고 취합하는 데 하루 3~4시간이 소요됐다.

그러나 WeCMS 도입 이후 해당 업무가 10분 이내로 자동화되면서 소요 시간이 90% 이상 단축됐다. 이를 통해 연간 약 1000시간의 업무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WeCMS는 여러 은행에 분산된 계좌 잔액과 거래내역을 한 화면에서 통합 조회하고 자금 집행과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연계 기능을 제공하는 기업용 자금관리 솔루션이다.

수작업으로 처리하던 자금 정보 취합 과정이 자동화되면서 담당자는 자금 운용과 유동성 관리, 금융 리스크 점검 등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경영진 역시 전체 계좌의 자금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보다 신속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됐다.

미래에셋증권 베트남 관계자는 “정확한 자금 현황 파악은 금융사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기본”이라며 “WeCMS 도입으로 자료 취합 부담이 줄어든 만큼 자금 운용과 리스크 관리에 더 많은 역량을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환 웹케시베트남 법인장은 “높은 수준의 자금관리 역량이 요구되는 금융사에 WeCMS를 적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베트남 현지 금융기관과의 연계를 확대해 기업들이 자금 정보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웹케시베트남은 기업 간 거래(B2B) 핀테크 기업 웹케시그룹의 현지 법인으로 기업용 자금관리 솔루션 WeCMS와 경비관리 솔루션 등을 공급하고 있다. 베트남 내 40여개 은행과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연계망을 구축했으며 신한은행 베트남과 우리은행 베트남 등 금융기관을 포함해 현지 200여개 기업이 WeCMS를 이용하고 있다.

웹케시베트남은 이번 공급을 계기로 현지 금융사를 대상으로 한 영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베트남에서는 여전히 상당수 기업이 엑셀과 수기 방식으로 자금을 관리하고 있어 금융·기업 자금관리 분야의 디지털 전환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엘엔티유통, IFS 창업박람회서 전국 물류 경쟁력 알려…프랜차이즈 유통 확대 추진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프랜차이즈 전문 유통기업 L&T유통이 2026 하반기 IFS 창업박람회 참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프랜차이즈 유통사업 확대에 나선다. L&T유통은 이번 박람회에서 프랜차이즈 본사와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전국 단위 유통망 운영 역량과 물류 서비스를 소개했다. 현장에서는 프랜차이즈 운영에 필요한 안정적인 상품 공급과

2

한국나노기술원, 국방반도체 자립 위한 ‘화합물반도체 R&D 상생팹’ 구축 방안 모색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한국나노기술원은 오는 30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양재 엘타워 6층 그레이스홀에서 ‘화합물반도체 R&D 상생팹 구축 포럼’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한국나노기술원이 주최하고 화합물반도체 기술협의회(CSTA)가 주관하며, 방산·소재·부품·장비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3

인퓨스킨 ‘팔각주사’, 리프팅스킨부스터의 새로운 접근, 피부결부터 얼굴선까지 정리
[메가경제=정창헌 기자] 피부 탄력 저하와 얼굴 볼륨 변화는 피부 관리에 있어 주요 부분 중 하나다. 특히 피부결이나 보습뿐 아니라 얼굴선과 볼륨까지 함께 고려하려는 수요가 이어지면서 다양한 피부 상태를 복합적으로 살펴보는 시술 접근법이 제시되고 있다. 스킨부스터는 일반적으로 피부 상태 개선을 목적으로 활용되지만, 최근에는 제품의 특성과 주입 방식을 고려해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