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델타 일렉, 미국 주택용 ESS 시장 공략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이동훈 / 기사승인 : 2025-03-26 10:29:54
2025년부터 4GWh 규모의 ESS 배터리 공급 예정

[메가경제=이동훈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글로벌 에너지 관리 업체 델타 일렉트로닉스(Delta Electronics·델타)와 손잡고 美 주택용 ESS 시장 공략에 나선다.

 

25일(현지시간) LG에너지솔루션은 델타 일렉트로닉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2025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총 4GWh 규모의 주택용 ESS 배터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는 약 40만 가구(4인 기준) 이상이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또 향후 주택용 뿐만 아니라 전력망, 상업용 ESS 시장에서도 협력을 모색하기로 했다.

델타 일렉트로닉스는 테슬라, 애플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는 글로벌 에너지 관리 업체다. 인버터, UPS(무정전전원공급장치) 다양한 전력 변환 장치를 생산하며 최근 주요 완성차 업체와 협력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이 공급하게 될 배터리는 미국 현지에서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북미 ESS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미시간 홀랜드 공장에 ESS 생산라인을 갖춰 올해 하반기부터 ESS용 LFP 배터리 생산에 돌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LG에너지솔루션 ESS전지사업부장 김형식 상무는 "델타 일렉트로닉스와 협력해 미국 주택용 ESS 시장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게 되어 기쁘다"며 "양사의 기술력을 결합한 고효율 올인원 솔루션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가치와 경쟁력 있는 제품을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미국 주거용 에너지 환경을 위한 길을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델타 일렉트로닉스 PVI 사업부 총괄 책임자 마이크 왕(Mike Wang)은 "LG에너지솔루션과의 협력을 통해 미국 소비자들에게 보다 혁신적인 통합형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가정에서도 재생에너지를 효과적으로 생산하고 저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에너지 비용 절감과 지속 가능한 미래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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