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향도 '진위 확인'…상아제약, 유전자 분석 '상아 침향액 100' 선봬

김민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9-20 10:30:02
인도네시아산 침향달임액 100%…원료 차별화
Aquilaria malaccensis 확인…검증 과정 전면화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침향 제품 시장에서 원료 자체의 검증 여부가 새로운 선택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고가 원료인 침향의 경우 외관만으로 품종을 구분하기 어려운 만큼 원료 확인 과정과 추출 방식까지 살펴야 한다는 것이다.

 

20일 상아제약은 침향 원료의 품종을 유전자 분석으로 확인하고 장시간 추출공정을 적용한 액상 제품 ‘상아 침향액 100’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 상아제약이 ‘상아 침향액 100’을 선보인다. [사진=상아제약]

 

이번 제품에 사용된 침향 원료는 Aquilaria malaccensis로 확인됐다. 회사 측은 제품 개발 과정에서 유전자 분석을 통해 원료 품종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침향은 아퀼라리아(Aquilaria)속 식물에서 얻는 방향성 원료로, 국제 거래 과정에서도 관리 대상에 포함된다. 상아제약은 고가 원료인 만큼 단순히 제품에 침향이 사용됐다는 표시를 넘어 실제 사용 원료의 품종과 확인 절차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점을 제품 차별화 요소로 내세웠다.

 

추출 방식도 차별화했다. 상아제약은 침향 원료를 72시간 주정 추출한 뒤 24시간 저온 농축하는 방식으로 제품을 제조했다고 밝혔다.

 

침향에는 다양한 방향성 화합물이 존재하며 세스퀴테르펜 및 세스퀴테르페노이드 계열 성분이 주요 화학적 특징으로 알려져 있다. 상아제약은 장시간 추출공정을 적용해 침향 원료의 주요 성분을 제품에 담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제품에는 인도네시아산 침향달임액이 사용됐으며, 제품 표기상 침향달임액 100%로 구성됐다. 침향달임액의 고형분 기준은 0.4% 이상이다.

 

상아제약 관계자는 “침향 제품을 선택할 때 원료의 산지나 함량뿐 아니라 실제 품종 확인 절차와 추출 방식까지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원료 확인부터 제조공정까지 제품의 핵심 정보를 투명하게 제시하는 방향으로 침향 제품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이번 제품을 통해 상아제약은 침향을 단순 원료 함유 여부가 아닌 원료 확인과 제조공정까지 함께 확인하는 프리미엄 원료 관리 관점에서 접근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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