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창사 이래 최대 연간 수주 실적 기록…누적 5.5조 돌파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4 10:31:38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 들어 10개월 만에 역대 최대 규모의 연간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글로벌 제약사와의 대형 계약이 잇따르면서 창사 이래 최대인 5조5000억원대 수주를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4일 공시를 통해 유럽 소재 제약사와 약 2759억원(2억15만달러) 규모의 위탁생산(CMO) 증액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올해 공시 기준 누적 수주액은 총 5조5193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수주액(5조4035억원)을 이미 넘어섰다.
 

▲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창사 이래 최대 연간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공시 기준 신규 및 증액 계약 8건을 체결했다. 특히 1월 역대 최대 규모인 2조원대 대형 계약을 시작으로, 9월에는 미국 제약사와 1조8000억원 규모 계약을 추가로 확보하며 글로벌 고객 기반을 확대했다.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상위 20대 제약사 중 17곳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누적 수주액은 200억 달러(약 28조원)를 넘어섰으며, 검증된 품질과 대규모 생산능력을 기반으로 세계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시장의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의약품 수요 증가에 대응해 총 78만4000리터 규모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올해 4월 가동을 시작한 5공장은 18만리터 규모로, 기존 1~4공장의 운영 노하우를 집약했다.

품질 경쟁력 또한 글로벌 최고 수준이다. 회사는 99%의 배치(Batch) 성공률을 기록 중이며, 미국 FDA·유럽 EMA·일본 PMDA 등 주요 규제기관으로부터 394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다(2025년 10월 기준).

존 림 대표는 “이번 성과는 고객 신뢰와 품질 중심 경영의 결실”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 경쟁력과 신속한 공급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이고 성장 동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삼성 사장단 50명 앞에 선 챗GPT 아버지"…샘 올트먼과 'AI 10년' 논의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삼성이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를 초청해 인공지능(AI) 시대의 미래 경영 전략을 논의했다.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분야 협력을 확대하는 동시에 그룹 전반의 AI 전환(AX)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삼성은 31일 경기도 용인에 있는 삼성인력개발원에서 삼성전자와 금융·바이오 등 주요 관계사 사장단 50

2

포스코 노사, 140일 만에 임금협상 잠정 합의…기본임금 2.6% 인상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포스코 노사가 140일간 이어진 임금교섭 끝에 기본임금 2.6% 인상과 격려금 등 총 600만원 지급을 골자로 한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철강업황 악화 속에서 임금 인상과 처우 개선을 둘러싼 입장 차이를 좁히면서 장기간 이어진 노사 갈등이 일단락될 가능성이 커졌다.포스코는 지난 30일 경북 포항 본사에서 열린 본교섭에서 노사가 20

3

한국마사회, 2027년 말박물관 초대전 작가 모집…3팀 선정해 전시 지원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국마사회는 말 문화 관련 예술작품을 발굴하고 작가들의 전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27년 말박물관 초대전' 공모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평면과 입체 등으로 구분 없이 지원할 수 있다. 개인과 단체 모두 신청 가능하며, 만 40세 미만 청년작가에게는 심사 과정에서 가산점을 부여한다. 최종 선정 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