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포항에 LFP 양극재 공장 착공…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정태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8 10:55:51
2027년 양산 목표…연산 최대 5만톤까지 단계적 확대
기존 삼원계 이어 LFP 양극재 진출…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LFP(리튬·인산·철) 양극재 전용 공장을 착공하며 ESS(에너지저장장치)와 보급형 전기차용 배터리소재 시장 공략에 나섰다. 기존 삼원계 배터리 소재 중심 사업 구조에서 제품 포트폴리오를 넓혀 글로벌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포스코퓨처엠과 피노, CNGR의 합작사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는 28일 경북 포항 영일만4일반산업단지에서 안전기원 행사를 열고 LFP 양극재 공장 착공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 포항 영일만 4산단에 위치한 포스코퓨처엠 양극재 공장 전경 [사진=포스코퓨처엠 제공]



공장은 오는 2027년 양산을 목표로 연산 최대 5만톤 규모로 생산능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해 12월 이사회를 열고 LFP 양극재 공장 건설 안건을 승인한 데 이어 같은 달 합작 파트너들과 투자계약(JVA)을 체결하며 사업을 추진해왔다.

LFP 배터리는 NCM(니켈·코발트·망간),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등 삼원계 배터리보다 출력은 낮지만 가격 경쟁력과 긴 수명이 강점으로 꼽힌다.

최근 재생에너지 확대와 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로 ESS용 LFP 배터리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으며, 전기차 시장에서도 보급형 모델을 중심으로 적용이 확대되는 추세다.

이에 따라 글로벌 배터리 업체들은 북미와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신규 LFP 배터리 공급 계약과 생산능력 확대에 나서고 있다. 각국의 통상 정책 변화와 공급망 다변화 흐름 속에서 한국산 소재 확보 수요도 커지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공장 착공을 계기로 기존 NCM·NCA 등 삼원계 양극재에 더해 LFP 양극재까지 제품군을 확대해 글로벌 시장 대응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시장 조기 진입을 위해 기존 포항 양극재 공장의 삼원계 하이니켈 제품 생산라인 일부를 LFP 양극재 생산라인으로 전환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올해 2분기 시제품 생산을 시작하고 하반기부터 본격 양산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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