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땡겨요’ 회원 1000만명…가맹점 수수료 면제

박선영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4 11:08:06
2022년 출시 후 이용자 확대…리뷰 고객 할인쿠폰 제공
우수 가맹점 1000곳 지원…신규 입점 수수료 연말까지 면제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신한은행의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땡겨요’가 2022년 정식 서비스 출시 이후 회원 1000만명을 넘어섰다. 신한은행은 이를 계기로 고객 할인과 가맹점 지원을 확대하고, 배달 플랫폼에서 축적한 영업 데이터를 소상공인 금융과 연결하는 전략도 강화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땡겨요 회원 수가 1000만명을 돌파해 이를 기념한 고객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 [사진=신한은행 제공]


땡겨요는 2022년 1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배달 중개수수료를 2% 수준으로 책정하고 소비자 할인 혜택과 소상공인 지원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시장을 확대해 왔다.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업도 땡겨요의 주요 사업 축이다. 지역화폐 결제와 지역별 할인 혜택을 연계해 소비자의 결제 선택지를 넓히고 가맹점의 플랫폼 이용 부담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회원 1000만명 돌파를 기념한 이벤트는 14일부터 한 달간 진행한다. 고객이 땡겨요 앱에서 가맹점의 ‘추천해요’ 버튼을 누르고 글 리뷰를 작성하면 1000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포토·영상 리뷰를 등록하면 2000원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가맹점을 추천한 고객 가운데 1000명을 추첨해 1만원 할인쿠폰도 추가 지급한다. 소상공인 대상 지원도 병행한다. 고객 추천 수가 많은 상위 1000개 가맹점에는 앱에서 확인할 수 있는 ‘인증 배지’를 부여하고 가맹점당 10만원의 ‘사장님 지원금’을 지급한다.

신규 입점 가맹점에는 올해 12월 31일까지 중개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기존 2% 수준의 중개수수료를 일정 기간 면제해 새로 플랫폼에 들어오는 소상공인의 비용 부담을 낮추겠다는 취지다.

땡겨요 사업에서 주목할 부분은 배달 플랫폼과 은행 금융의 결합이다. 신한은행은 땡겨요에서 발생하는 주문과 매출 등 가맹점의 실제 영업 데이터를 금융상품에 활용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땡겨요 우수 가맹점 대출’을 출시했다. 가맹점의 실제 매출과 영업성과를 신용평가와 대출한도 산정에 반영해 최대 1억원까지 자금을 지원하는 상품이다. 전통적인 금융정보뿐 아니라 플랫폼에서 확인되는 영업 데이터를 소상공인 금융에 활용하는 구조다.

신한은행 입장에서는 땡겨요가 단순 배달앱을 넘어 소상공인 고객을 확보하고 비금융 데이터를 금융 서비스와 연결하는 접점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향후 회원 증가가 실제 주문 확대와 가맹점 매출, 금융 서비스 이용으로 얼마나 이어질지가 관건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회원 1000만명 달성은 소비자와 소상공인이 함께 성장하는 땡겨요의 상생 가치에 많은 고객이 함께해 준 결과”라며 “고객에게는 혜택을, 소상공인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상생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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