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자 109명 "12일째 100명대"...지역발생 98명 "이틀째 100명 밑돌아"·사망자 5명 추가

이승선 / 기사승인 : 2020-09-14 11:12:34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로 완화 조치 오늘(14일)부터 시행

[메가경제= 이승선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는 줄었지만 노인요양시설, 의료기관 등과 같이 감염병 취약시설 곳곳에서 감염 여파가 이어지면서12일째 100명대를 기록했다. 또한 하루 새 5명의 추가 사망자가 나왔다 .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4일 0시 기준 전날 대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9명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 누적 확진자수는 2만2285명을 기록했다. 

 

▲ 1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현황.[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신규 확진자수는 최근 나흘간 176명→136명→121명→109명으로 뚜렷한 감소세를 보였다. 109명은 지난달 14일 103명 이후 1개월(31일) 만에 가장 낮은 수치이기도 하다. 

 

다만 이날 확진자 수가 감소한 데는 휴일 검사 건수가 감소한 것도 일부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여 주중에 발표될 수치에 관심이 모인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7732건으로, 평일인 11일 하루 검사 수 1만6246건보다 절반에도 못미쳤기 때문이다.

 

일일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은 98명이 확인됐다. 전날(99명)에 이어 이틀째 100명 대를 밑돌았다 .

 

해외유입 사례는 11명으로, 총 해외유입 누적 확진자수는 3014명으로 늘었다. 

 

▲ 14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발생 확진자 현황.[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이날 263명이 새롭게 완치돼 누적 격리해제자는 총 1만8489(82.97%)으로 늘었다. 현재 3433명이 격리 중이다. 


하루 새 5명이 목숨을 잃어 누적 사망자는 363명(치명률 1.63%)이 됐다. 그러나 위·중증 환자는 늘지 않아 157명을 유지했다.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 11명 가운데 5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6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됐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우즈베키스탄이 6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필리핀 2명, 인도·카타르·미얀마 각 1명씩이었다. 

 

▲ 14일 0시 기준 코로나19 해외유입 확진자 현황.[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이날 국내발생 확진자 98명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41명, 경기 30명, 인천 10명 등 수도권에서 총 81명이 새로 확진됐다. 수도권의 지역발생 확진자는 사흘 연속 두 자릿수로 집계됐다.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충남 7명, 부산·광주 각 3명, 대구·대전·울산·경남 각 1명 등이다.


14일 정오 기준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을 보면, 8.15일 광복절 서울 도심 집회와 관련해 2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579명으로 늘었다. 

 

경기 부천시 TR이노베이션/사라퀸(방문판매업) 관련해서도 2명(사라퀸)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6명이고, 수도권 산악모임카페와 관련해 중 3명이 더 양성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총 41명이다.

 

지방에서도 집단발생 관련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다.  

 

대전 건강식품설명회와 관련해 2명이 추가 확진되어 총 57명으로 늘었고, 충남 청양군 김치공장과 관련해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3명이 추가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9명이다.

 

충남 금산군 섬김요양원과 관련해 1명이 추가 확진되어 지금까지 총 12명으로 집계됐고, 경북 칠곡군 산양삼 사업설명회와 관련해 3명이 더 양성판정을 받아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6명으로 늘었다. 

 

▲ 광주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검사대상자 대기장소를 방역·소독하고 있다.[광주= 연합뉴스]


중대본에 따르면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가 이날부터 ‘2단계’로 하향조정됐고 이날 0시 부터 27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이에 이날부터 수도권의 음식점, 커피전문점, 중소형 학원 등은 방역수칙을 의무적으로 지키면서 정상 영업 및 운영에 들어갔다. 

하지만 매장 내에서 영업하려면 한 테이블 내 좌석 '한 칸 띄어 앉기'나 '테이블 간 띄어 앉기'로 매장 좌석 내 이용 인원을 제한해야 한다.


또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부 작성, 테이블 간 2m(최소 1m) 간격 유지도 의무적으로 지켜야 한다.

 

▲ 수도권 방역조치 조정 주요내용.[그래픽= 연합뉴스]


일반·휴게음식점, 제과점 등은 지난 2주간 밤 9시 이후로는 포장·배달 주문만 가능했으나, 이제부터는 방역수칙 준수 조건 아래 예전처럼 정상 영업이 가능해졌다.

다만, PC방을 제외한 ‘고위험시설’ 11종(유흥주점, 실내공연장, 실내집단운동 등)의 운영은 계속 중단된다.

또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이 대면으로 모이는 사적·공적 모임이나 행사가 금지되고 프로야구와 축구 등 스포츠 행사는 지금처럼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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