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환경부 통합환경허가 취득…“화장품 업계 최초”

최낙형 / 기사승인 : 2021-01-27 11:47:22
모범적인 환경관리 개선으로 업계 최초 허가 취득하며 기준 마련
질소산화물 배출량 기준 강화, 설비 투자 확대 등 선진 환경관리

[메가경제=최낙형 기자] 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 업계 최초로 환경부의 통합환경허가를 취득했다고 27일 밝혔다.

허가대상 사업장은 오산에 위치한 공장 '아모레 뷰티 파크'로, '환경오염시설의 통합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허가를 승인받았다.
 

▲ 아모레 뷰티 파크 오산 공장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환경부가 2017년 처음 도입한 통합환경허가 제도는 대기·수질 등 분산된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별 인허가를 하나의 사업장 단위로 통합해 맞춤형 허가 기준을 설정하는 제도다.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해 사업자의 부담은 줄고, 업종 및 사업장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관리체계를 구축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

기존 아모레 뷰티 파크는 사업장 내 각 시설 및 공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 지방환경청 등이 6개 법률하에서 10개의 인허가를 통해 개별 관리하던 방식이었지만, 이번 허가를 통해 통합 관리의 역할이 환경부로 일원화됐다.

아모레퍼시픽은 통합환경허가 조기 취득을 위해 약 2년간 환경부와의 협업을 통해 뷰티 파크의 배출시설과 운영 전반에 관한 사항 등을 점검했으며, 다품종 소량생산 제조업의 특성에 맞는 허가 기준을 함께 세웠다.

또 오염물질의 배출을 효과적으로 줄이고 사업장에서 실질적으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

현재 질소산화물 한계 배출기준을 기존 대비 70% 이하로 강화한 상태다. 나아가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저감하는 초저녹스(NOx) 버너를 설치하는 등 실질적인 활동들을 통해 배출량을 기존 대비 50% 이하까지 선제적으로 줄여나갈 계획이다.

악취·소음·진동 관리 시설을 추가 도입하는 등 환경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설비 투자 역시 적극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아모레퍼시픽은 사업장 시설 개선으로 환경오염물질을 저감하는 등 모범적이고 선진적인 환경관리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허가 기준에 따른 철저한 관리와 노력으로 꾸준한 사후관리를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화장품 업계 최초의 통합환경허가 취득은 해당 업종이 추후 허가를 받을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며 "책임감을 느끼고 지역사회는 물론 자연과 환경을 위해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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