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공병이 예술작품으로…아모레퍼시픽, 화장품 공병 활용 친환경 ‘그린사이클’ 활동 전개

최낙형 / 기사승인 : 2020-09-16 12:49:27
자원순환의 날 맞아 혁신적인 재활용 사례 공개
선물세트, 매장 인테리어 등 생활 속 적용

[메가경제= 최낙형 기자] 아모레퍼시픽은 ‘자원 순환의 날’을 맞아 화장품 공병을 활용한 ‘그린사이클’ 활동 사례를 16일 공개했다. 

 

그린사이클은 화장품 공병 등을 리사이클링하거나 창의적 예술 작품으로 업사이클링하는 아모레퍼시픽의 친환경 사회공헌활동이다.

고객들이 아모레퍼시픽그룹 매장에 반납한 공병 중 1652개를 활용해 제작한 업사이클링 예술작품 ‘1652人의 여름들’은 관객참여형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다. 작품은 10월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하는 ‘그림도시 S#5 Waypoint:서울’에서 만나볼 수 있다.
 

▲ 공병 1652개를 활용해 제작한 업사이클링 예술작품 ‘1652人의 여름들’. [사진= 아모레퍼시픽 제공]

서강대 아트&테크놀로지학과 ‘크리에이티브 컴퓨팅 그룹’(성백신, 김주섭)이 치열하게 살아온 한여름 같은 우리의 시간들을 소중히 ‘기억’하고 ‘위로’하고자 작품을 제작했다. 빛바랜 공병들을 예술 작품으로 승화시켜 자원순환의 의미를 다채로운 공병 빛과 LED 쇼로 표현해냈다.

그린사이클 활동은 예술작품뿐만 아니라 매장 인테리어, 추석 선물세트 등 생활속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 종합선물세트 ‘도담 9호’의 내부 지지대는 공병 재활용 원료(PP) 약 1.3톤을 투입해 제작했다. 플라스틱 공병을 펠릿으로 제작해 제품 지지대의 원료로 사용한 국내 첫 사례다

플라스틱 화장품 공병 분쇄물과 초고강도 콘크리트(UHPC)를 섞어 만든 테라조 기법을 응용해 매장용 바닥재와 집기도 제작했다.

롯데면세점 코엑스점의 아모레퍼시픽매장 바닥재와 집기용 상판에 8월 처음 적용했으며 9월 중 현대면세점 무역센터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제작한 ‘업사이클링 벤치’는 천리포수목원에 설치 완료했다.

아모레퍼시픽 커뮤니케이션 유닛장 이희복 전무는 “아모레퍼시픽은 그린사이클 캠페인을 통해 다양한 자원 재활용 시도들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원의 창의적인 재활용 방법을 모색해 플라스틱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8월 현재 210만여명의 고객 참여로 약 2100톤의 공병을 수거했으며, 매년 100톤의 플라스틱 화장품 공병을 수거해 100% 물질 재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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