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달리는 팝업’ 띄웠다…잠실서 러닝족 잡기 총력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6 14:15:53
로드·트레일 제품 한자리…직접 뛰고 티셔츠 커스터마이징
서울 100K 기념 공간까지…러너 2700명 축제 분위기 공략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아디다스가 러닝과 트레일 러닝을 결합한 체험형 팝업스토어를 열고 국내 러닝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제품 판매에 그치지 않고 대회 연계, 체험 프로그램, 커스터마이징 등을 통해 러너와의 접점을 넓히는 전략이다.


16일 아디다스에 따르면 오는 21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뜨리움에서 ‘Road to Trail’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 아디다스, ‘달리는 팝업’ 띄운다.

약 70평 규모로 마련된 이번 팝업은 일상적인 로드 러닝에서 트레일 러닝으로 이어지는 러닝 경험을 콘셉트로 구성됐다. 러닝·아웃도어 제품 전시와 함께 러닝화 착화, 트레드밀 체험, 커스터마이징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아디다스는 오는 19~20일 열리는 ‘2026 서울국제울트라트레일러닝대회(서울 100K)’ 공식 파트너로 참여하는 만큼 대회 기념 공간도 별도로 마련했다.

서울 100K는 광화문광장을 중심으로 서울의 산과 둘레길, 한강, 도심을 연결하는 울트라 트레일 러닝 대회다. 올해는 기존 100K·50K 코스에 20K 코스를 새롭게 추가해 총 2700명의 러너가 참가할 예정이다.

팝업에서는 대회를 기념해 특별 제작한 ‘서울 100K 에디션’도 공개한다. 도심과 자연을 오가는 트레일 러닝의 특징을 제품과 공간에 반영해 대회 참가자뿐 아니라 일반 러닝 소비자까지 겨냥했다.

체험 요소도 강화했다. 풋웨어 존에서는 ‘하이퍼부스트’를 포함한 러닝화를 직접 착용한 뒤 트레드밀에서 달려볼 수 있도록 했다. 제품 착화감과 주행 퍼포먼스를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메이드 포 유(Made For You)’ 존에서는 팝업과 서울 100K를 위해 제작한 그래픽을 활용해 티셔츠를 직접 디자인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방문객 대상 이벤트도 마련했다. 팝업 방문객 전원에게 스티커를 증정하고, ‘스테퍼 게임’ 등 체험 미션을 완료한 고객에게는 핀뱃지 또는 반다나가 담긴 랜덤 박스를 제공한다.

제품 구매 고객에게는 키링을 증정하며 20만원 이상 구매 시 머그컵을 추가 제공한다. 롯데월드몰 3층 아디다스 매장에서 2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메쉬백도 증정한다.

마커스 모렌트 아디다스코리아 대표는 “러닝은 정해진 길 위에서만 이뤄지는 스포츠를 넘어 도심과 자연, 로드와 트레일을 오가는 경험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이번 팝업을 통해 소비자들이 직접 신고 달리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드는 과정에서 새로운 러닝의 즐거움을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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