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토허제 풀리자, 2월 절반 지나 거래량 5천건 돌파

정진성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6 14:25:42

[메가경제=정진성 기자] 서울 강남의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 지정 해제 후 지난달 15일 기준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이미 5000건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 서울 아파트 단지들. [사진=연합뉴스]

 

1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2월 거래량은 15일 기준 신고 건수(계약일 기준) 5138건으로 집계됐다. 신고일이 보름 가까이 남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건수는 훨씬 늘어날 전망이다.

 

그간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대출 규제가 본격화한 9월부터 3000건대로 떨어져 수개월 비슷한 수준을 유지해왔다.

 

지난달 거래가 가장 활발한 지역은 송파구로 428건으로 나타났고, 이어 강남구 419건, 강동구 344건 순으로 집계됐다.

 

마포구도 2월 거래량 289건 가운데 69.2%인 200건이 토허제 해제 직후인 13일 이후 계약이 이뤄졌고, 성동구는 325건 중 68.6%인 223건이 토허제 해제 후 계약됐다.

 

노원구는 현재 336건 중 59.2%인 200건이 토허제 해제 후 거래됐다.

 

거래 증가세는 아파트값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20% 상승했다. 특히 강남 4구가 포함된 동남권은 0.58% 급등하며 2018년 9월 이후 6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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