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무 부품 납품…SM벡셀, K-방산 핵심 전지로 글로벌 무대 노크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2-10 14:32:48
노르웨이 대형 수주 속 무유도탄 리튬 앰플전지 공급 성공…후속 계약 기대감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SM그룹의 제조·서비스부문 계열사 SM벡셀은 K-방산의 핵심 무기체계 중 하나인 천무(K-239, 한국형 다연장로켓체계)의 230mm급 무유도탄용 '리튬 앰플전지'를 방산기업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KDI)에 성공적으로 납품했다고 10일 밝혔다.

 

천무는 선제, 대응, 응징을 키워드로 하는 ‘한국형 3축 체계’의 핵심 무기로 막강한 화력과 사거리, 정확도를 앞세워 장사정포 등 적의 도발원점을 타격하는 대화력전의 주요 전력이다.

 

▲ 방산용 리튬 앰플전지(왼쪽)와 한국형 다연장로켓체계 천무(K-239)의 230mm급 무유도탄 사격 장면 [사진=SM그룹]

 

지난 2일에는 노르웨이 국방물자청(NDMA)의 차세대 장거리 정밀화력 체계 사업에서 미국 록히드마틴의 하이마스(HIMAS), 유럽 KNDS의 유로풀스(EURO-PULS)를 제치고 9억2200만 달러(약 1조3000억원) 규모 수주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리튬 앰플전지는 5mm 크기의 초소형 1차전지다. 불발탄이 발생했을 때 무유도탄 내부에서 자폭 기능 등을 수행한다. 군 무기체계의 안전성과 작전수행능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구성품이다.

 

SM벡셀 배터리사업부문은 이번 1차 사업 수행으로 천무의 안정적인 운영에 기여하는 동시에 방산용 전지 분야에서 기술력과 공급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특히 주력 무기체계로 천무의 가치가 부각되면서 230mm급 무유도탄 2차 사업도 본격화되고 있는데 회사는 후속계약 체결과 공급을 목표로 KDI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최세환 대표는 “1차 공급을 성공적으로 매듭지면서 방위 산업 분야에서의 사업 기반을 더욱 탄탄히 할 수 있게 됐다”며 “2차 사업에서도 공급 역량과 품질을 앞세워 K-방산의 글로벌 경쟁력 극대화에 힘을 보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M벡셀 배터리사업부문은 건전지 브랜드 벡셀(Bexel)로 잘 알려져 있는 1차전지(알카라인 등)를 비롯해 산업용, 군수용 전지팩 등 특수전지와 배터리를 생산·판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운영과 관련해 리튬이온배터리와 납축전지의 기술력을 동시에 확보하며 배터리 전문기업으로서 브랜드 가치를 높여가고 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GC녹십자·한미약품, 파브리병 치료제 기술수출…바이오마린과 맞손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GC녹십자와 한미약품이 공동 개발 중인 파브리병 치료제 후보물질을 글로벌 희귀질환 전문기업 바이오마린에 기술수출했다. 계약 규모는 최대 4억7500만달러로, 양사는 선급금 7000만달러와 개발·상업화 단계별 마일스톤 최대 4억500만달러를 받는다. 제품 출시 이후에는 별도 로열티도 수취한다. 30일 GC녹십자와 한미약품에 따르면

2

돌봄 짊어진 아동·청년 돕는다…애경산업, 영케어러 연대 참여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가족의 질병이나 장애 등으로 돌봄 책임을 짊어진 아동·청년인 '영케어러(Young Carer)'를 지원하기 위해 애경산업이 기업 차원의 사회적 연대에 참여한다. 공동 기금 마련에 동참하는 한편 최소 3년 이상 협력 활동을 이어가며 가족돌봄 부담 완화와 자립 지원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애경산업은 지난 29일 연세대

3

롯데百, 크리스마스에 미디어아트 접목…명동 빛의 거리 조성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롯데백화점이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서울 명동 본점을 중심으로 대규모 빛의 거리를 조성한다. 건물 외벽과 쇼윈도, 출입구에 조명과 미디어아트를 결합한 연출을 적용하고 잠실점과 인천점으로 관련 콘텐츠를 확대한다. 연말 방문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크리스마스 공간 연출을 점포별 특화 콘텐츠와 한정 상품으로 확장하고 있다. 30일 롯데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