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석유공사와 저탄소에너지 사업 협력 강화

정진성 기자 / 기사승인 : 2023-06-16 14:46:03

[메가경제=정진성 기자]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이 한국석유공사와 함께 탄소중립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저탄소에너지 사업 협력을 강화한다.

 

▲ 6월 15일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좌)과 이성준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장(우)이 대전 환경과학기술원에서 만남을 갖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5일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대전 환경과학기술원(이하 기술원)을 방문해 이성준 환경과학기술원장을 만났다고 16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양사가 진행 중인 저탄소에너지 사업의 진행사항을 공유하고, 협력강화를 위한 공동 관심 과제도 발굴했다.

 

기술원은 석유공사,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과 함께 2021년부터 동해가스전을 활용한 탄소 포집 및 저장(CCS) 통합 실증사업을 공동으로 연구하고 있다. 기술원이 포집 분야를, 석유공사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각각 저장 및 터미널 분야와 모니터링을 담당해 실증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날 방문에서 양사는 동해가스전을 활용한 CCS 실증사업 외에도 수소, 암모니아 사업을 위한 향후 기술개발 협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암모니아의 수소 전환에 필요한 대규모 크래킹, 차세대 촉매개발과 암모니아 연료전지 등이 대표적이다.

 

SK이노베이션은 무탄소와 저탄소 에너지 중심의 그린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해 미국의 암모니아 기반 연료전지 시스템 전문기업 아모지(Amogy)에 투자한 바 있다. 단순 투자뿐 아니라 기술 완성 가속화를 위해 기술 협력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은 “한국석유공사는 카이스트 등 연구기관과 CCS 및 수소 사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대전, 충남을 중심으로 조성돼 있는 산학연 클러스터는 앞으로 탄소중립 신에너지 사업 추진과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과거 SK이노베이션 기술원장 재직 시 친환경 에너지 전략개발 업무를 관장했던 경험이 있다. 이때 김 사장은 대덕연구단지를 포함한 대전·충남지역의 산학연 단체와 활발한 교류를 통해 국내 저탄소 신에너지 기술 현황에 대한 깊은 이해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성준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장은 “환경과학기술원은 ‘카본 투 그린’ 전략을 실행하기 위한 그린 포트폴리오 디자이너 & 디벨로퍼라는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 에너지 사업 확대를 위해 다양한 협업을 추구하며 탄소감축을 위한 기술 솔루션 개발에 매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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