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김영훈 교수, 수술 필요한 골다공증 척추골절의 예측인자 규명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3-11-21 14:58:44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보존적 치료에 실패해 결국 수술이 요구되는 환자를 척추 X선 시상면(신체를 좌우로 가르는 면)지표와 MRI 검사로 예측 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김영훈(교신저자) 교수팀이 골다공증성 척추 골절 환자가 수술로 이행될 수 있는 위험요인, 즉 예측인자를 확인하기 위해, 골다공증성 흉요추 척추골절 환자를 조사했다.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김영훈 교수

우선적으로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였으나, 척추 변형이나 신경학적 증상으로 결국 수술이 필요했던 환자를 제1군, 보존적 치료로 성공적으로 치유된 환자를 제2군으로 나누어, 척추 X선 사진과 MRI 검사 소견을 비교했다.


X선 시상면 지표를 확인한 결과, 척추가 앞으로 많이 굽어 있고, 골반이 앞으로 많이 틀어져 있는 환자가 제1군에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즉 척추 X선의 시상면 지표로 골다공증성 골절의 보존적 치료가 성공 했는지 확인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또한, MRI에서는 척추뼈의 위아래 가장자리 끝에 골절이 있는 ‘종판타입’이 제2군에서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음을 보고하여, 종판타입에서 보존적 치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가능성이 높음을 재확인했다.

김영훈 교수는 “척추 X선 사진에서의 시상면 지표가 골다공증성 척추 골절에서 보존적 치료의 성공 여부를 예측할 수 있는 주요 요인이 될 수 있음을 규명함과 동시에, MRI 소견 또한 예측인자가 될 수 있음을 재확인 하였다”며, “향후 진료현장에 예측법이 적극 활용된다면, 골다공증성 척추골절에서 수술적 치료가 늦어져서 허리가 굽거나 보행장애와 대소변장애로 고생할 수 있는 환자를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연구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김 교수는 “골다공증이 심한 환자는 욕실에서 미끄러지거나 재채기와 같은 적은 충격만으로도 뼈가 부러질 수 있는데, 특히 척추 골절이 발생할 경우, 신경의 손상이나 허리가 굽는 등의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유럽척추학회의 공식학술지인 ‘European Spine Journal’ 최근호에 게재됐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코트라, 2030년 일본 수출 350억 달러 목표 박차…K뷰티 넘어 첨단산업 공략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한일 경제협력이 K-뷰티 등 소비재 중심에서 첨단산업과 공급망, 제3국 공동 진출로 확대되고 있다. 코트라는 일본의 미래산업 투자 확대와 한국 제품의 현지 인기를 발판으로 2030년까지 대일 수출 350억 달러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일본의 산업 구조 변화에 맞춰 의약품과 조선기자재, 친환경 에너지 등으로 수출 품목을 넓히고, 일

2

여기어때, 일본 프리미엄 숙소 시장 공략…블랙 350곳 선봬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여기어때가 숙소 큐레이션 서비스 ‘여기어때 블랙’을 일본으로 확대한다. 일본 하이엔드 여행 플랫폼 리럭스 인수 이후 숙박 재고 연동을 통해 확보한 상품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숙소 라인업을 강화한다. 여기어때는 이달부터 일본 지역 숙소 큐레이션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초기에는 도쿄·오사카·후쿠오카 등 주요 도시와 오키나와·시즈오카·미야코지

3

KAI, 말레이시아서 학교 보수 봉사…방산 협력국과 신뢰 강화
[메가경제=심영범 기자]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말레이시아에서 학교 시설 개선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현지 지역사회와의 유대 강화에 나섰다. 항공 방산 분야 협력국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양국 간 신뢰와 우호 관계를 강화한다는 취지다. KAI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안탄에서 초등학교 보수 및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